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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밥상 물가 잡기에 나섰습니다.
후보자 신분으로는 이례적으로 식품·외식업계 간담회를 열고 생활물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민생 고통이 크다면서 거래의 투명성을 강조했는데요.
물가 인상에 고삐를 조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비상경제점검TF 회의에서 라면 가격을 언급하며 물가 안정 중요성을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 대통령 (지난 9일) : 라면 한 개에 2,000원 한다는데 진짜예요?]
먹거리 물가 대응책 주문에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나섰습니다.
후보자로서 이례적으로 간담회를 열고 외식, 식품업계 관계자를 만났습니다.
취임 전이지만 정부는 움직여야 한다면서 식품 물가가 최우선 관심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 시장 가격에 직접 개입하는 건 지양해야 하지만 거래의 불투명성을 이유로 국민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방식은 우리 사회와 시장의 합리화 방향에서 고쳐가야 하는 것 아닌가]
업계 관계자들은 비상계엄 이후 환율이 올라가고 경제 여건이 나빠지면서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자영업자의 배달 수수료 부담이 외식 물가 상승을 유발하는 만큼 공공 배달앱 지원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 후보자는 총리도 공약이 가능하다면 주변 상권 살리기 운동을 하겠다고도 제안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 총리가 정식으로 되면 총리실부터 시작해서 공직자들부터 매주 최소한 1회 이상은 아무리 구내식당이 좋아도 주변 상권에서 점심도 좀 먹고]
계엄 이후 줄줄이 이어진 가공식품 가격 인상.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9% 올라 5개월 만에 1%대로 상승폭을 줄였지만,
가공식품은 두 달 연속 4%대, 외식 물가는 3%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사태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환율이 출렁이면서 물가를 둘러싼 불안 요소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영상기자: 고민철
영상편집: 정치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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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밥상 물가 잡기에 나섰습니다.
후보자 신분으로는 이례적으로 식품·외식업계 간담회를 열고 생활물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민생 고통이 크다면서 거래의 투명성을 강조했는데요.
물가 인상에 고삐를 조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비상경제점검TF 회의에서 라면 가격을 언급하며 물가 안정 중요성을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 대통령 (지난 9일) : 라면 한 개에 2,000원 한다는데 진짜예요?]
먹거리 물가 대응책 주문에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나섰습니다.
후보자로서 이례적으로 간담회를 열고 외식, 식품업계 관계자를 만났습니다.
취임 전이지만 정부는 움직여야 한다면서 식품 물가가 최우선 관심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 시장 가격에 직접 개입하는 건 지양해야 하지만 거래의 불투명성을 이유로 국민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방식은 우리 사회와 시장의 합리화 방향에서 고쳐가야 하는 것 아닌가]
업계 관계자들은 비상계엄 이후 환율이 올라가고 경제 여건이 나빠지면서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자영업자의 배달 수수료 부담이 외식 물가 상승을 유발하는 만큼 공공 배달앱 지원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 후보자는 총리도 공약이 가능하다면 주변 상권 살리기 운동을 하겠다고도 제안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 총리가 정식으로 되면 총리실부터 시작해서 공직자들부터 매주 최소한 1회 이상은 아무리 구내식당이 좋아도 주변 상권에서 점심도 좀 먹고]
계엄 이후 줄줄이 이어진 가공식품 가격 인상.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9% 올라 5개월 만에 1%대로 상승폭을 줄였지만,
가공식품은 두 달 연속 4%대, 외식 물가는 3%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사태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환율이 출렁이면서 물가를 둘러싼 불안 요소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영상기자: 고민철
영상편집: 정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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