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두고 세종 아파트값 또 뛰었다...서울은 15주 연속 상승

대선 앞두고 세종 아파트값 또 뛰었다...서울은 15주 연속 상승

2025.05.15. 오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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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조기 대선을 앞두고 세종시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꿈틀대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도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강남 3구와 용산구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을 앞두고 세종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앞서 6개월 연속 하락했던 세종 아파트값은 지난달 둘째 주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지난달 넷째 주엔 4년 8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가 둔화했다가 이번에 다시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5주 연속 상승세에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 이전 가능성 등이 거론되며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세종의 경우 선거철마다 집값이 들썩이다 보니 이전 기대감이 사그라들면 시장이 얼어붙을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막연한 기대감으로 섣불리 매수에 나서는 건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효선 /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 막상 선거 후 시행이 되지 않으면 가격 상승 폭이 큰 만큼 하락 폭도 커지기 때문에 투자 목적의 단기적인 접근은 리스크가 있을 수 있어 지양하는 걸 추천합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상승 폭을 키우며 15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서초가 0.23%로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이어 송파, 마포 등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강남 3구와 용산구 모두 전주보다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등 주요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전국 아파트값은 7주째 이어온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습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영상편집;정치윤

디자인;정은옥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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