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차전지 계열사 유상증자에 9천억 투입

포스코그룹이 전기차의 일시적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차전지 계열사에 9천억 원 이상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소재 3사가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9천226억 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선 1조 천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포스코퓨처엠에 5천256억 원을 출자합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으로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 사업을 완결해 이차전지소재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리튬과 리사이클링 사업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의 유상증자에도 각각 3천280억 원, 690억 원을 출자합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