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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13위 경제 대국인 우리나라가 지난 1분기에 '-0.2% 성장'이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성장률이 발표된 19개국 중 최하위였는데, 2차 추가경정예산이나 금리 인하 등 특단의 대책이 없이는 올해 1% 성장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상계엄에 이은 탄핵정국과 그에 따른 정치적 혼란상이 장기간 내수 침체로 활력을 잃은 한국 경제를 뒷걸음질 치게 만들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실질 GDP 성장률은 예상치 0.2%가 아닌 -0.2%로 추락했습니다.
지금까지 1분기 성장률을 공개한 19개 국가와 비교했더니 19위로 최하위였습니다.
역성장을 한 국가가 3나라였는데, 우리나라는 그중에서도 맨 꼴찌였고, 일본도 -0.1%로 추정되는데, 우리나라보다는 위입니다.
지난해 1분기만 해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주요 37개국 중 6위였는데, 2분기 이후 하위권으로 추락했고, 올해 1분기는 최하위권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동원 / 한국은행 경제통계2국장 : 정치적 불확실성 정도가 이전 경험에 비해서 되게 컸고요. 그 기간도 매우 길었고요. 그다음에 이제 3월로 오면서 미국 관세정책 예고에 따른 또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그런 상황에서 또 예상치 못한 (대형 산불 등) 이런 사건들이 터지면서…]
지난해 2분기 이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4분기 연속 0% 언저리에 머물고 있습니다.
올해 연간 성장률도 당초 예상인 1.5%가 아닌 0%대가 되리란 전망이 유력합니다.
이에 따라 6월 3일 대선 이후 새 정부가 출범하면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불가피하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영상편집;박정란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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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3위 경제 대국인 우리나라가 지난 1분기에 '-0.2% 성장'이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성장률이 발표된 19개국 중 최하위였는데, 2차 추가경정예산이나 금리 인하 등 특단의 대책이 없이는 올해 1% 성장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상계엄에 이은 탄핵정국과 그에 따른 정치적 혼란상이 장기간 내수 침체로 활력을 잃은 한국 경제를 뒷걸음질 치게 만들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실질 GDP 성장률은 예상치 0.2%가 아닌 -0.2%로 추락했습니다.
지금까지 1분기 성장률을 공개한 19개 국가와 비교했더니 19위로 최하위였습니다.
역성장을 한 국가가 3나라였는데, 우리나라는 그중에서도 맨 꼴찌였고, 일본도 -0.1%로 추정되는데, 우리나라보다는 위입니다.
지난해 1분기만 해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주요 37개국 중 6위였는데, 2분기 이후 하위권으로 추락했고, 올해 1분기는 최하위권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동원 / 한국은행 경제통계2국장 : 정치적 불확실성 정도가 이전 경험에 비해서 되게 컸고요. 그 기간도 매우 길었고요. 그다음에 이제 3월로 오면서 미국 관세정책 예고에 따른 또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그런 상황에서 또 예상치 못한 (대형 산불 등) 이런 사건들이 터지면서…]
지난해 2분기 이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4분기 연속 0% 언저리에 머물고 있습니다.
올해 연간 성장률도 당초 예상인 1.5%가 아닌 0%대가 되리란 전망이 유력합니다.
이에 따라 6월 3일 대선 이후 새 정부가 출범하면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불가피하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영상편집;박정란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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