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 "저리 비켜 테슬라!"...서학 개미 웃게 한 '갓비디아'

[경제PICK] "저리 비켜 테슬라!"...서학 개미 웃게 한 '갓비디아'

2024.05.30. 오후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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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주요 경제 소식 경제픽 시작합니다. 최아영 기자와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 화면으로 보겠습니다. 요즘에 서학개미들, 미국 주식 투자하는 분들, 테슬라보다 엔비디아에 더 관심이 많다고요?

[기자]
그동안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사랑한 해외주식은 테슬라였습니다. 그동안 무려 3년 11개월 동안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주식이 테슬라였는데요. 그런데 최근 국내 투자자들의 주식 보관금액을 살펴봤더니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14조 7천억 원,그리고 젠슨 황의 엔비디아 15조 2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니까 엔비디아 주식 보관 금액이 더 많다는 건데요. 여기서 하나 짚어볼 건 그러면 엔비디아를 더 많이 산 거냐? 이런 의미는 아닙니다. 올해 들어 순매수 결제 규모를 봤더니 테슬라가 훨씬 많았습니다. 그런데 엔비디아 주가가 더 많이 상대적으로 상승을 하면서 엔비디아 주식 보관 금액이 더 많이 늘어난 겁니다.

[앵커]
결국 국내 투자자들이 더 많이 산 건 테슬라고 더 많이 오른 건 엔비디아였다, 이 얘기군요?

[기자]
네, 그래서 엔비디아가 얼마나 많이 올랐는지 주가 흐름을 한번 비교해 봤어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인데요. 테슬라가 29% 떨어졌을 때 엔비디아는 138%나 상승을 했습니다. 실제로 일찌감치 엔비디아를 사놓은 덕분에 상당한 수익을 올린 서학 개미를 저희가 직접 만나보고 왔습니다.

[앵커]
1000% 수익을 본 분도 있네요. 그렇다면 지금 투자해도 됩니까?

[기자]
일단 엔비디아의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입니다. 현재 1주당 우리 돈으로 158만 원 정도 하는데요. 비싸죠. 그런데 다음 달부터는 액면 주식 가격이 10분의 1로 분할이 됩니다. 그러니까 현재 엔비디아 주식을 10주 갖고 있다면 액면 분할 뒤에는 100주가 되는 셈인데요. 한 주당 가격도 10만 원대로 떨어지다 보니까 투자자 입장에서는 접근성이 높아지게 되는 겁니다.

이런 엔비디아 성과 뒤에는 당연히 젠슨 황 최고 경영자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희가 지금 이력을 띄워드렸는데요. 지금 입고 있는 저 검은색 가죽 재킷이 트레이드 마크예요. 타이완 이민자 출신으로 1993년에 엔비디아를 설립을 했는데요. 이 젠슨 황 CEO가 가지고 있는 주식은 3.5%인데요. 엔비디아 주식이 상승하면서 재산 가치가 1000억 달러 고지에 올랐습니다.
우리 돈으로 따지면 135조 원 정도 됩니다.

[앵커]
3.5%인데요?

[기자]
맞습니다.

[앵커]
고민이 많겠습니다. 엔비디아에 투자해야 할지 말지. 알겠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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