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 대형마트 새벽배송 '족쇄' 풀었다...전성수 서초구청장 인터뷰

[경제PICK] 대형마트 새벽배송 '족쇄' 풀었다...전성수 서초구청장 인터뷰

2024.05.27. 오후 5: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김영수 앵커, 윤보리 앵커
■ 출연 :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경제PICK]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서초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면서대형마트의 새벽 배송이 가능해졌습니다.

관련 내용을 가장 잘 아시는 분입니다.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 스튜디오에 모시고관련 내용 더 알아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전성수]
안녕하세요?

[앵커]
오동건 기자가 설명을 했는데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해 주세요. 새벽에 대형마트도 배달을 할 수 있게 되는 거잖아요. 어떤 이유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하신 거예요?

[전성수]
요즘 다들 온라인에서 쇼핑하지 않습니까? 요새는 해외직구까지 하시는 분들도 되게 많거든요. 그런데 대형마트는 새벽시간에 배송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선택을 잘할 수 있는데 못 하는 부분들. 요즘은 이런 쇼핑의 대세가 이미 온라인으로 가 있거든요. 오프라인은 온라인에 비해서 한 3분의 1밖에 안 돼요. 그런데 오프라인 대형마트라고 해서 규제를 영업시간을 강하게 하다 보니까 요즘은 경쟁력은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서 우리 소비자들한테 선택을 잘하실 수 있으니까, 그래서 그렇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대형마트에서 새벽배송을 전면 허용하게 되면 이제 기대효과는 얼마나 보시는 겁니까?

[전성수]
기대효과에 대한 부분들은 무엇보다도 소비자도 그리고 대형마트도 모두가 다 좋아진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앞서 말씀드린 대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제품들. 그리고 대형마트 같은 경우에는 이미 전국적인 오프라인 유통망을 갖고 있고 거기에 온라인을 함께하게 되면 실제로 새벽배송이 이루어지지 않는 지역도 있거든요. 그 주민들은 80% 이상이 우리 지역에도 온라인 새벽배송 하고 싶어. 그러면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고 있는 대형마트에서 그런 곳까지도 갈 수 있기 때문에 현재는 뛰고 싶어도 뛸 수 없도록 발목을 잡고 있는 영업시간 제한을 풀어서 함께 같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앵커]
전국에서 처음인가요?

[전성수]
그렇습니다.

[앵커]
언제부터 시작이 됩니까?

[전성수]
실질적으로 절차를 거쳐야 돼요. 저희들이 7월 첫째 날을 목표로 잡고 있고요. 왜 그렇냐면 오늘 바로 행정예고를 했는데 예고하고 나면 저희들이 20일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합니다. 하고 난 다음에 두 번째가 저희들이 소비자, 중소유통, 대형마트 간에 서초구 유통업 상생 발전 협의회가 있거든요. 그 협의회가 의결을 해 주셔야 되고.

[앵커]
의결이 될 것 같습니까?

[전성수]
의결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저희들이 이렇게 하기까지 사전에 중소슈퍼마켓 사장님한테 의견도 물어봤고요.

[앵커]
대형마트 노조 측에서는 근로조건이 나빠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측면이 있거든요. 노조 측하고는 접촉을 해 보셨나요?

[전성수]
노조에 대한 사안들은 이미 검토를 했고요. 다만 그 부분 관련했을 때 노조에서 염려하시는 사안은 잘 알겠는데 여기는 온라인 새벽 유통에 대한 사안들이고. 노조에서 걱정하시는 사안은 오프라인에서 일하는 시간이거든요. 따라서 근로시간에는 지장이 없다. 너무 과한 걱정하실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 나의 근로시간이 늘어난다고 걱정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서 의견수렴 받고 있고. 또 나아가서 혹시 대형마트에서 오프라인에서 근무시간 더 늘리는 사안이 있다면 노사 간 협의하겠지만 혹시 그렇다면 서초구에서 행정력을 발휘해서 오프라인에서 근로자분들이 힘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는 사실 골목상권 때문이 많았잖아요.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은 있으십니까?

[전성수]
골목상권에 대한 사안들은 함께 가줘야 되고요. 이미 오프라인에서 골목상권, 그다음에 대형마트가 서로 함께 가는 부분에 대한 지난해 약 4개월 동안 수십 차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거든요.

[앵커]
어떤 이야기들 하십니까?

[전성수]
그때 했던 이야기가 이제는 워낙 온라인 시장이 커지다 보니까 대형마트가 골목상권이 함께 간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실질적으로 시행을 해 보니까 대형마트를 열고 평일로 바꾸고 난 다음에 그 주변 1km 자영업하는 소상공인. 대형마트가 3군데 있거든요. 거기에서 50명, 50명, 50명을 두 달 전에 물어봤습니다. 제일 중요한 게 매출액이고 두 번째가 유동인구더라고요.

[앵커]
대형마트 의무휴업 변경 말씀하시는 거죠. 지금 서초구는 일요일이 아니라 언제 쉽니까?

[전성수]
수요일, 아닌 곳도 있지만 대략적으로 하여튼 일요일은 다 영업을 합니다.

[앵커]
그러면 일요일 쉬다가 수요일 쉬니까 골목상권 매출은 어떤 영향을 미치던가요?

[전성수]
매출, 유동인구가 변함이 없거나 더 늘어났다고 하는 비율이 80%에서 85%. 각각 3개의 점포 근처에 있는 상인들한테 저희들이 직접 일일이 다 물어봤습니다. 확인한 결과고. 최근에 대한상의에서도 우리 서초뿐만 아니라 동대문에서도 그리고 청주시에서도 다들 의무휴업을 평일로 바꾸고 난 다음에 그쪽 만족도를 물어봤습니다. 전체 평균은 81%, 서초구는 87%가 나왔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렇게 휴업일을 바꾸고 나서 대형마트나 골목상권 양쪽 모두 이용률이 더 높아진 겁니까?

[전성수]
그렇습니다. 결국 대형마트를 가는 분이 그다음에 나한테 맞는 상품, 식사를 그 근처에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을 이용하기 때문에. 그래서 유동인구가 중요한 겁니다. 온라인에서 쇼핑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보통 아마 주말에 함께 이용을 하시면 대형마트에 대한 낭만과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친화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대형마트 가서 내가 원하는 가성비 높은 상품을 사고 식사는 그 근처 식당에 가서 가족들이 함께하는 가족친화적인 부분, 온라인에서 느끼지 못한 부분. 그런 효과도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렇게 유통업계 규제 문제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전성수]
첫째는 민간의 영역에서 잘 순환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규제의 대못들을 뽑아줘서 서로 함께 잘 돌아가고 선순환할 수 있으면 공적인 영역에서는 기쁨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특히 유통 쪽에서는 소비자가 있고 중소유통이 있고 대형마트가 있어서 서로가 모두 윈윈하는데 이거야말로 윈윈윈이 되는 모두가 다 좋아하는 그런 결과라고 생각해서 이런 규제는 풀고. 그래서 민간 영역에서 더욱더 경쟁력 있고 공정하게 서로가 상생해서 모두 행복의 총량을 높일 수 있으면,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소비자도 만족하고 관련 상권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더 없이 좋은 정책이죠. 앞으로 추진 과정에서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잖아요. 그 문제까지 잘 해결해 가면서 정착이 됐으면 좋겠네요.

[전성수]
그렇게 하겠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과 함께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당.점.사 - 당신의 점심을 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