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위기감에 금 거래 급증...지난달의 2.4배

중동발 위기감에 금 거래 급증...지난달의 2.4배

2024.04.20. 오전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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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위기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금 거래가 이달 들어 급증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금 시장 일 평균 거래대금이 169억 천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금 시장이 개장한 지난 2014년 3월 이후 최대입니다.

또한 이는 지난달 일 평균 거래대금의 2.4배 수준입니다.

금 1㎏ 현물의 일 평균 거래대금이 161억 6천만 원 미니 금 100g은 7억 5천만 원이었습니다.

일 평균 금 거래량도 16만 895g으로 지난달의 2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로 지정학적 긴장이 커진 데다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와 중국의 금 수요 증가 등으로 금 가격이 치솟자 수요가 더욱 몰리는 모습입니다.

중동발 위기감 고조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이달 들어 7.1% 올랐습니다.

한국거래소 금 시장에서 금 1㎏ 현물 가격은 이달 들어 10.3% 미니 금 100g은 13.4%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5.6%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금 현물 지수를 기초 지수로 하는 금 현물 ETF'도 이달 들어 9.2% 오르는 등 ETF 수익률도 고공행진 중입니다.

중동 긴장으로 금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금 수요가 이탈하면서 상승세가 둔화할 것이라며 금보다 은이나 구리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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