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제유가 편승 기름값 '꼼수인상' 집중 점검"

정부 "국제유가 편승 기름값 '꼼수인상' 집중 점검"

2024.04.19. 오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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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제유가 오름세에 편승한 기름값 꼼수인상을 집중 점검합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중동 불안으로 물가 불안 요인이 지속하고 있다며 기름값을 지나치게 올리는 일이 없도록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 등을 통해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김 차관은 농산물의 경우 날씨가 좋아지고,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의 지원 효과도 나타나면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과일과 일부 채솟값이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품목을 기존의 23개에서 당근과 배를 추가한 25개로 늘리고, 배추와 양파, 토마토, 참외 등 12개 품목의 지원 단가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수산물 정부 비축물량 공급처도 5개에서 8개로 확대하고, 원양산 오징어 200톤을 도매시장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농수산물 유통구조개선 태스크포스를 통한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가공식품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원가부담 완화 지원책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업체 가격 인하가 확산하도록 계속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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