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창사 이래 첫 쟁의행위...사측 "협상 성실히 임할 것"

삼성전자 노조, 창사 이래 첫 쟁의행위...사측 "협상 성실히 임할 것"

2024.04.17. 오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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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원 2만6천여 명이 소속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1969년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쟁의행위를 통해 사측의 입장 변화를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오늘(17일) 낮 12시부터 삼성 화성사업장 DSR 타워 앞에서 직원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상 과정에서의 노동존중을 요구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노조는 사측이 임금협상 과정에서 약속했던 휴가제도 개선 방안 등을 내놓지 않은 채 노사협의회만으로 임금 인상률을 결정했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어 다음 달 24일 삼성 서초사옥 앞 추가 집회를 예고하면서 이때까지도 사측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없다면 파업 선언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이와 관련해 앞으로도 노동조합과의 협상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노조 측은 DSR 타워 1층 로비에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신고했지만, 안전상의 이유 등 이유로 사측이 진입을 막아서면서 야외에서 행사가 진행됐고 별다른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달 18일까지 임금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회의에 들어갔고, 이후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해 노조가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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