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상수지, 한 달 만에 다시 적자...상품수지는 흑자 전환

4월 경상수지, 한 달 만에 다시 적자...상품수지는 흑자 전환

2023.06.09.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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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교역의 최종 성적표인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상품수지는 7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됐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배당 지급이 많이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상수지가 지난 3월 2억 7천만 달러 '턱걸이 흑자'를 낸 지 한 달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4월 경상수지가 7억 9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원 적자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5억 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하지만 서비스수지가 부진을 면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3월보다 적자 폭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인한 여행수지가 적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적자가 날 수밖에 없는 계절적 요인도 작용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국내 기업의 배당금 지급이 4월에 집중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번 돈에서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번 돈을 뺀 본원소득수지도 9천만 달러 적자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런 시기적 특수성을 고려했을 때 4월 경상수지는 나름 선방한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동원 /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 상품과 서비스 수지가 지난 1월 이후 점진적인 개선 흐름을 나타냈고, 4월에도 이런 흐름이 지속했다는 것을 저희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4월의 특수적인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그러면서 5월부터는 경상수지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 본격적으로 회복해 흑자 기조를 유지한다고 내다봤습니다.

YTN 엄윤주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그래픽 : 유영준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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