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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사태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 여파로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반년 만에 4조 원 증발했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이 발표한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유통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9조 원으로 지난해 6월 말보다 4조 원 감소했습니다.
일 평균 거래 대금은 3조 원으로 같은 기간 43% 급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거래업자의 하반기 매출액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4,272억 원, 42% 줄었습니다.
금융위는 금리·물가 상승 등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과 루나 사태·FTX 파산 등 부정적 사건으로 인한 신뢰 하락이 가상자산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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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평균 거래 대금은 3조 원으로 같은 기간 43% 급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거래업자의 하반기 매출액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4,272억 원, 42% 줄었습니다.
금융위는 금리·물가 상승 등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과 루나 사태·FTX 파산 등 부정적 사건으로 인한 신뢰 하락이 가상자산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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