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문화 물가 14년 만에 최대 상승...해외여행·OTT↑

오락·문화 물가 14년 만에 최대 상승...해외여행·OTT↑

2023.03.14.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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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단체여행이 늘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이용자도 많아지면서 지난달 오락·문화 물가가 14년여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월 지출목적별 소비자물가지수 중 오락·문화 물가지수는 105.86으로 1년 전보다 4.3% 올랐습니다.

이는 2008년 12월의 4.6% 이후 14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지난달 단체여행비는 9.3% 올랐는데, 특히 해외 단체여행비는 13.3% 올라 지난해 12월부터 석 달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넷플릭스와 왓챠·웨이브 등 OTT와 게임 아이템 등 온라인 콘텐츠 이용료도 3.1% 올랐습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반려동물 용품 가격은 9.4% 올랐고, 반려동물 관리비는 4.4% 상승했습니다.

야외 활동이 늘며 등산·캠핑 등 레저용품 가격이 6.1%, 운동 용품 가격은 9.5% 각각 상승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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