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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1개 운송사 업무개시명령서 송달...압박 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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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별 화물차주에 명령서 송달 작업 진행
어제 오후 2시 기준 201개 가운데 78개 현장조사
21개 운송사·19개사 화물차주 운송 거부
[앵커]
파업이 길어지면서, 산업계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운송을 거부한 화물차주들에게 업무개시명령서 보내는 작업을 진행하며 업무 복귀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해리 기자!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송달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우선 정부는 개별 화물차주들에게 명령서 송달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면서 화물연대의 업무 복귀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국토교통부는 어제(30일) 오후 2시 기준 시멘트 업체 조사 대상 201개 가운데 78개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마쳤습니다.

이 가운데 21개사는 운송사가, 19개사는 화물차주가 운송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개 운송사에 대해선 즉시 업무개시명령서를 현장 발부했고,

운송을 거부한 차주 445명에 대해선 명단을 확보해 명령서를 전달했습니다.

명령서를 송달받은 다음 날 24시까지 운송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처벌 대상이 됩니다.

국토부는 엊그제(29일) 운송개시명령을 받은 15개사 가운데 8개사는 업무에 복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운송업체들은 화물차주의 주소와 개인 연락처와 같은 개인정보를 제출하는 데 어려움을 표하고 있고, 국토부 현장 때도 곳곳에서 실랑이가 벌어지는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부와 화물연대 노조 간 3차 협상 날짜는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어제(30일) 오후 열린 2차 협상은 양측의 이견만 확인하면서 40분 만에 결렬됐습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어제 정유와 철강 등 다른 분야에서도 추가적인 운송개시명령을 발동할 수 있다고 언급한 만큼 양측 간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파업이 길어지면서 산업계 전반에 미치는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30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12개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 대비 42%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시멘트 운송량은 업무개시명령 발동 이후 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평시 23% 수준입니다.

레미콘 공급도 차질을 겪으면서 전국 천백여 개 공사 현장 가운데 59%는 현재 골조 공사가 중단된 상황입니다.

전구에 유류 배송도 차질을 빚으면서 어제(30일) 오후 2시 기준 휘발유와 경유가 품절된 주유소는 전국 26곳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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