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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복덕방] 전국 집값 급락하는데 서초만 신고가...초양극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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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리 인상 등으로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집값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의 고가 아파트는 신고가를 경신하는 반면 서울 외곽과 수도권의 매매가는 2년 전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 아이파크.

전용면적 112㎡가 최근 42억7천만 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지난 2020년 7~8월 31억~32억에 비하면 2년 사이 10억 원 이상 오른 것입니다.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는 전용면적 78㎡가 직전 가격보다 6억 원 오른 43억8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학군이 뛰어난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는 전용면적 138㎡가 직전 가격보다 5억 원 뛴 71억 원에 팔렸습니다.

[서울 반포동 부동산 중개업소 : 여기는 항상 인기가 많지요. 똘똘한 한 채 그런 것 때문에 인기가 많아요. 42평도 71억에 거래됐고 32평도 59억에 거래됐고 그렇잖아요.]

전문가들은 금리가 오르고 있지만, 인기 지역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다고 설명합니다.

[고종완 / 자산관리연구원 원장 : 강남권 부자들은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언제든 현금으로 고급 주택 구매가 가능하고 또한 옮겨갈 만한 다른 대체 주거지가 없는 상황에서 높은 주거 선호도와 집값 상승 기대감으로(고급 주거지를 매수합니다.)]

반면 서울 외곽과 수도권 등에서는 급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 전용 59㎡는 최고가 13억9천만 원에서 5억여 원 급락한 9억 원에 팔렸습니다.

은평구 녹번동 힐스테이트녹번 전용 59㎡는 지난달 9억4천5백만 원에 거래돼 최고가보다 2억 원 이상 떨어졌습니다.

두 단지 모두 2년 전 가격에 근접한 것입니다.

[김규정 / 한국투자증권 자산관리연구소장 : 지난해 영끌 투자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했던 서울 외곽이나 개발 호재가 선반영됐던 수도권에서 저가 주택 수요가 급감하면서 자격이 가파르게 조정되고 있습니다. 하반기 금리 인상과 함께 선호 지역에 비해서는 좀 더 큰 폭의 가격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경기도 수원 광교와 안양 인덕원 등 수도권에서는 금리 인상의 직격탄을 맞으며 최고가 대비 3억에서 6억까지 급락한 단지가 많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초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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