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투자 부진·수출 증가세 약화"...경기둔화 우려

정부 "투자 부진·수출 증가세 약화"...경기둔화 우려

2022.06.17.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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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투자 부진과 수출 증가세 약화 등을 언급하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 6월호에서 대외 여건 악화 등으로 높은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 부진, 수출 증가세 약화 등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그린북에서 '경기 둔화 우려'라는 표현을 쓴 건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수출 회복과 투자 부진에 대한 우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우리 경제 전체가 둔화할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정부는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우리 경제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1%에서 2.6%로 내렸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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