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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식 팔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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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발언'으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테슬라 지분 10%를 팔지 표결에 부쳤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겼는데요.

최근 실현되지 않은 수익이 탈세의 수단이 된다는 것과 관련해 많은 논의가 있다, 그래서 자신의 테슬라 지분 10%를 팔지 제안한다며 찬성과 반대 여부를 물었습니다.

특히 이 조사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따르겠다고 밝혔는데요.

비록 상정 직후 철회되긴 했습니다만, 최근 미국에서 부자 증세 논의와 관련해 주식을 팔지 않더라도 '평가액 증가분'에 대해 과세를 해야 한다는 법안이 나오고, 자본 이득세율, 다시 말해 예금이나 주식으로 번 돈에 대해 매기는 세금을 23.8%에서 30~40% 선으로 대폭 올리려 하자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머스크는 특히 자신은 어디서도 월급이나 보너스를 받지 않고, 오로지 주식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세금을 내려면 주식을 파는 수밖에 없다고도 덧붙였는데요.

머스크가 보유한 테슬라 지분 10%를 매각한다면, 5일 종가 기준으로 2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5조 원 가까운 규모가 됩니다.

정말로 풀린다면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줄 수 있는 건데, 주식 매각 여부를 설문조사로 결정한다는 자체가 주주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설문조사 결과는 어땠을까요?

우리 시각으로 새벽 4시가 좀 넘어 나왔는데요.

350여만 명이 참여해 찬성 57.9% 반대 42.1%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은 일요일이라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았는데요.

장이 재개되면 충격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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