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치 턱밑..."여행·항공·레저 관련주 강세 전망"

코스피 사상 최고치 턱밑..."여행·항공·레저 관련주 강세 전망"

2021.06.03. 오후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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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72%↑ 3,247.43 마감…최고치에 근접
삼성전자, 2.48%↑ 8만2천800원…닷새째 상승
상승 동력…백신 접종률·인플레 내성·수출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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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닷새 연속 오르며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행진이 이어진 데 힘입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는 전날보다 23.2포인트, 0.72% 오른 3,247.43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3,249.30을 돌파하는 듯했지만 막판에 소폭 밀려 사상 최고치 경신은 미뤄졌습니다.

외국인이 2천385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특히 코스피200 선물을 1조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광복절 사면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2.5% 가까이 오르며 8만2천8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기금이 지난 3월 15일 이후 최대인 1천110억 원을 순매수하는 등 기관은 4천510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세계적으로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백신 접종률, 인플레이션에 대한 투자자들 내성, 깜짝 놀랄만한 우리나라 수출 실적이 코스피 닷새 연속 상승의 동력이란 분석입니다.

[정명지 /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 이 세 가지 원인에 근거해서 지난달에 기록적으로 팔았던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으로 회귀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하나투어 등 여행과 대한항공 등 항공, 레저 같은 이른바 경제재개, 리오프닝주가 주춤했지만 앞으로도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명지 /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 트래블 버블을 포함해서 여행에 대해 이야기도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이제 마스크를 벗었을 때 좋아질 수 있는 리오프닝 주식들의 본격적인 반등을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스닥도 상승해 990.1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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