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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서울 집값 상승둔화...대전·부산 부동산은 여전히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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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서울 집값 상승둔화...대전·부산 부동산은 여전히 뜨거워

2020년 09월 25일 17시 09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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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서울 집값 상승둔화...대전·부산 부동산은 여전히 뜨거워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 진행 : 김혜민 PD
■ 대담 : 한문도 연세대 정경대학원 겸임교수님, 김인만 부동산연구소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서울 집값 상승둔화. 대전.부산 부동산은 여전히 뜨거워




◇ 김혜민PD(이하 김혜민)> 토론아니고 수다 오랜만에 두 분 모셨어요. 연세대 정경대학원 한문도 겸임교수님과 부동산연구소 김인만 소장 나오셨어요. 어서 오세요~

◆ 한문도 연세대 정경대학원 겸임교수님(이하 한문도)> 네. 안녕하세요.

◑ 김인만 부동산연구소 소장(이하 김인만)> 반갑습니다.

◇ 김혜민> 저희가 사실 추석연휴를 앞두고 두 분하고 얘기를 나누고 싶었던데 추석 때 가족, 친척들 모이면 제일 많이 하는 얘기가 정치랑 부동산이잖아요. 올해는 방역 때문에 모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이 부동산 이슈가 가장 핫할 것 같아서 두 분을 모셨습니다. 부동산 시장에 코로나19로 인해서 실제 변화를 겪었는지 피부로 느끼세요?

◑ 김인만> 코로나 영향이 없다고 할 순 없겠지만. 특히 모델하우스나 이런 곳은 영향이 굉장히 클 것 같고요. 사람들이 와야 되는데 안 오니까 비대면으로. 최근에 분양쪽 하시는 분을 만나서 커피 한 잔을 했는데. 고민이 굉장히 많으시더라고요. 이제 비대면 시대가 되면서 과거에는 모델하우스를 하고 영업사원들 가지고 영업을 했는데. 이번에 코로나가 끝나도 비대면 시대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잖아요. 그래서 여러 가지 마케팅 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쪽은 변화가 많은데 일반 부동산 시장은 사실 집 사는 분이 코로나 때문에 사고 싶어하는 분들이 안 사지는 않을 거잖아요. 그래서 최근에 거래량이 줄어드는 것은 코로나 때문이 아니고 부동산 정책이 워낙 강력하게 나왔고 시장 분위기가 있으니까 그런 영향이지. 제 생각에는 코로나 영향이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김혜민> 교수님은?

◆ 한문도> 저는 비슷합니다. 1주택자인 분은 서울의 40~50%니까. 수도권은 50% 되죠. 50%분들은 무감각하시고 갭투자하시는 분들 그분들은 초미의 관심으로 느끼셨을 거고. 정부 대책이 말씀하신 것처럼 워낙 많이 나왔기 때문에. 코로나로 사실 이런 것 같아요. 학교, 학원하고 나이트, 주점 음주가무를 하는 곳하고는 별개 생활이잖아요. 직장하고 다른 것처럼 생활권이 다른데. 코로나는 코로나로 보고, 코로나 때문에 집을 살 사람이 안 사진 않아요. 물론 결혼할 분이 늦추는 경우는 있겠죠. 그게 결혼식장 때문에 늦추는 거지, 집을 늦추고 싶어서 늦추는 건 아니거든요. 그건 좀 다르게 봐야 될 것 같고. 우리가 6월, 7월 지난 패닉바잉 이때 조금 이슈화됐었고. 전반적으로 12.16 작년 대책 이후에 조용하다가 6월, 7월에 패닉바잉 2달 시끄러웠고, 8월 지나면서 조금 가라앉는 것 같아요.

◇ 김혜민> 조용히 가라앉았다라는 걸 체감할 수 있는 게 두 분이 오랜만에 나온 게 바로 그거예요. 두 분 대신에 주식 전문가들이 많이 오셨거든요. 우리가 모든 뉴스가 완전히 부동산으로 덮쳤다가 한 몇 달 전부터 주식으로 바뀌어서 그래서 두 분을 모셨습니다. 그런데 홍남기 부총리가 며칠 전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 멈췄다, 전세가도 9월 들어 상승 둔화됐다 이렇게 말했거든요. 난리가 났죠. 반대쪽에서는 지금 인식 너무 동떨어졌다 했는데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

◆ 한문도> 홍남기 부총리가 말한 것은 한국 감정원 지표를 보고 지표에 근거해서 약간 둔화됐다고 표현했는데. 표현 방식이 똑같은 말이라도 둔화되는 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고 둔화됐습니다 하고는 틀리잖아요. 표현을 너무 과격하게 하다 보니까 실제로 현장에서 조금 희소성이 있거나 인기가 있는 단지들은 신고가가 자꾸 나오는 현장들이 실제 있거든요. 거기서 이제 체감이 안 되잖아요. 그 부분을 갖다가 구분해서 일부 지역은 신고가가 나오고 아직은 상승 기미가 살아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은 안정 추세로 가고 있고 거래량이 떨어지는 걸 봐서는 안정 기류로 돌아서는 것 같습니다라고 했으면 받아들이기 좋을 텐데. 아들한테 용돈 줄 때 내가 열심히 일 했는데 용돈을 이 정도밖에 못 준다, 미안해 이러면 뭐라 그러겠어요. 감사합니다 이러겠죠? 야! 똑바로 써! 이러면 어떻겠어요? 서로 기분 나쁘잖아요. 아 다르고 어 다르잖아요. 제가 볼 때는 표현이 너무 자기 정부가 하는 대로 독단적인 느낌을 자꾸 주니까 저는 순화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실제 상황은 6월, 7월보다는 가라앉았다.

◇ 김혜민> 확실히 가라앉은 건 맞다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소장님은요?

◑ 김인만> 사실 부총리께서 틀린 말 한 건 아니거든요. 상승이 둔화된 거는 사실이거든요. 집값이 안정됐다기 보다는 상승이 둔화된 건 사실인데 굳이 이런 말을 하실 필요가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게. 국민들도 뉴스를 보고 다 알고 있고요. 진짜 국민들이 듣고 싶은 건 집값이 떨어졌다, 진짜 안정이 됐다, 내가 집을 살 수 있다 이런 얘기를 듣고 싶지 3년 동안 2배, 3배가 올랐는데 이제 와서 상승이 둔화된 거를 자랑처럼 얘기하니까 국민들이 울화통이 터지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고. 제가 볼 때는 국민들이 바라보고 있는 산하고 정부가 바라보는 산이 다른 것 같아요. 정부는 여러 가지 고민을 많이 해야 되잖아요. 경제도 생각해야 되고 하니까 너무 많이 오르지 말고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다. 상승이 둔화됐으면 좋겠다라는 속마음이 나온 것 같고요. 국민들이 바라볼 때 실수요자들은 집값이 떨어졌으면 좋겠다. 최근에도 많이 올랐고 실제로 많은 중산층들이 사고 싶어하는 아파트들은 또 올랐거든요. 실제로는 집값이 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정부는 상승이 둔화됐다라고 하니까 약간 괴리감을 느끼는 것 같고요. 우리 동네는 아직도 오르고 있는데 무슨 소리야, 매물도 없는데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통계는 그렇겠지만 조금 말을 국민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이 나올 때까지는 일관성 있게 정책을 추진했으면 좋겠습니다.

◆ 한문도> 제가 부연하자면 소장님도 탐탁지 않게 여기시는 것처럼 이왕이면 저 같으면 이럴 것 같아요. 우리 신혼부부와 젊은 세대분들한테 패닉바잉이란 어려운 시간을 드려서 정말 송구하고 그러나 지금 추석 연휴 전에 우리 관료와 정부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서 빨리 여러분들이 새로운 신도시나 서울 시내 주택 공급을 최대한 빨리 여러분들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이랬더라면 효과가 더 좋았지 않았을까 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이 표현을 뒤에다가 다행히 거래량도 줄고, 상승폭이 예전보다 완화된 거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다 알아듣잖아요.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 김혜민> 제가 그 관료 입장에서 두둔을 하자면 지금 이 부동산 문제가 부동산 문제만이 아니라 정치적 공방이 되고 사실 이 정권의 사활이 걸린 문제다보니까 적극적인 공세의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양새가 아닌 가 그러다보니까 국민들의 감수성을 읽는다기보다는 더 한 발 나가서 오히려 과도하게 대응하는 게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요.

◑ 김인만> 충분히 그럴 수 있고요. 사실 이게 노무현 정부 시절에 한 번 경험을 했잖아요. 부동산 전쟁에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부동산만 아니면 꿀릴 것이 없다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굉장히 충격이 있고 트라우마가 있었던 것 같아요. 굉장히 아픈 부분이고 다시 우리가 재연하면 안 되겠다는 마음에 8.4 대책도 그렇고 의욕적으로 너무 열정적으로 대책을 많이 쏟아 붓는 바람에 부작용이 생기게 되고 당황하게 되고 빨리 불을 끄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 같은데요. 부동산 정책이라는 게 40년, 50년 됐잖아요. 그거를 2~3년 내에 빨리 해결한다는 그 자체가 모순이자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어려운 숙제인데 우리가 최선을 다 하고 있으니까 몇 년이 걸리더라도 믿고 기다려달라라는 시그널을 주는 게 오히려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혜민> 정부에게도 이 부동산 문제가 사활을 걸 문제이지만 국민들에게는 거의 목숨과 같은 거거든요. 내 주거의 문제인데요. 그런 국민들의 입장에서 절실함을 정부가 조금 더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두 분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영끌, 패닉바잉으로 불렸던 움직임은 좀 줄어들고 거래시장이 좀 관망세로 돌아섰다 이렇게 받아들여도 됩니까?

◆ 한문도> 일단 거래량이 많이 줄었죠. 매월 서울 거래량이 15,000건, 10,000건 몇 년 만에 최대 이런 기사들이 나오다가 저번 달 8.4 대책 이후에 임대차 3법까지 통과되면서 매수 수요가 안정적으로 주는 효과를 보니까 거래량이 저번 달에 4천 건인가 그럴 거예요. 그러면 15,000건, 10,000건에 비하면 반토막 수준이잖아요. 반의 반토막이고. 그런데 이번 달 오늘이 한 달 다 돼가고 며칠 안 남았잖아요. 제가 오늘 오면서 봤더니 1,284건 계약됐어요. 그러면 상당히 많이 더 줄었거든요. 그러면 이거 2,000건, 2,500건 그러면 이제 시장이 관망으로 돌아섰다는 걸 느끼면 되고 거기서 매물이 많이 줄었다 그러면 제가 다르게 생각해볼 텐데. 9월 초쯤에 허위 매물 없어지고 정리된 상태에서 그때 매물이 그대로 다 있어요. 매물이 조금씩 나오는 걸 소화되고 1,000건밖에 안 된다는 거는 급매만 소화만 되지, 신고가 필요한 분들 이게 수량이 적다 이러면 일반 대다수의 수요자들은 관망으로 돌아선 건 확실한 것 같고. 추석이 지나면서 시장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만약에 정부에서 공급대책에 대해서 추가적인 대책이 나오면 관망세가 더 관망으로 돌아서고. 시장이 조금 패닉바잉에서 역전되는 현상으로 나올 수도 있다라는 가능성도 예측해봅니다.

◑ 김인만> 실제로 그렇고요. 통계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지표를 보자면 방송국에서 불러주는 횟수가 줄어들었고요. 개인적으로는 오늘도 대전 갔다 왔거든요. 지방에서 자꾸 불러주셔서 새로운 복병이 더 힘들어지는 현상이 생기고 있는데.

◇ 김혜민> 그걸 우리가 의미부여할 수 있을까요?

◑ 김인만> 그쪽에는 부동산 시장이 서울은 이제 안정이다 이런 표현들을 쓰고 있는데 그쪽은 아직 그런 표현을 안 쓰는 단계인 것 같고요.

◇ 김혜민> 대전 쪽이면 세종 시장의 영향을 봤잖아요.

◑ 김인만> 세종은 여전히 뜨겁고요. 지역 문제를 자꾸 불러준다는 얘기가 이슈가 되니까 불러주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우리나라 부동산 정책이 서울 수도권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잖아요. 최근에 부산도 난리가 아니거든요. 만약에 부산이 아니고 서울이었으면 추가대책이 당연히 나와야 되는데. 어떻게 보면 거의 방치하다시피 지금 지방은 내버려두고 있는데. 너무 서울 수도권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가 싶은, 물론 정치적인 논리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부산은 최근에 전화를 해봤는데 난리도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규제가 다 풀려버렸잖아요. 대전은 그나마 규제가 묶였는데도 부산은 다 풀렸기 때문에. 너무 서울만 바라보지 말고 사실 부산 부동산 시장도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안정을 찾아야 되는데. 지금 통계 나오는 것만 보더라도 부총리도 서울이야기만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약간 서울 이야기만 하면 국민들이 서울만 바라보잖아요. 전국적으로 바라보고 지금 안정을 좀 찾고 있잖아요. 제가 주말에도 일반 단체에 강의를 갔다 왔는데 그분들도 그런 말씀을 하시거든요. 8월 달에 했으면 더 좋았다. 분위기가 굉장히 핫했는데 요즘 조금 한 풀 꺾인 것 같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안정을 찾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추가대책 발표해서 자극주지 말고 잘 준비해서 몇 달 걸려도 괜찮으니까. 단기간에 반등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 같고. 자극만 안 준다면. 그래서 이 기회에 안정을 찾고 있다면 제대로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이 뭔가 우리가 보완해야 될 게 뭔가 정부도 성찰의 시간을 좀 가져보고 잘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혜민> 그러니까 서울은 그래도 소위 약발이 먹혔고, 부산 오히려 약을 거두어갔던 부산, 대전 이쪽이 지금 굉장히 핫하다고 하셨는데. 교수님, 서울 시내 내에서 그래도 아직 핫한 지역이 있습니까?

◆ 한문도> 현재까지는 아직 핫하다고 봐야죠. 고가라고 판단돼서 수요자들이 멈춘 상태지. 그리고 정부의 공급대책인 신도시 주택가들이 집도 좋고, 교통도 좋고, 근데 가격이 5억에서 6억 수준이니까. 반값 수준이란 말이에요. 여기서 이제 시장 과도기가 오는 거죠. 지금 공급을 한다고 그래도 바로 집이 나오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도 다행히 임대차 3법으로 인해서 최소 2년에서 4년이라는 시간을 얻었기 때문에 지금 신규 계약은 전세가격이 올라가는 건 당연해요. 실제로 부동산에서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얼마 전에 4억이던 전세가 갑자기 6억이 됐어요. 그러면 부동산이 소개할 때 6억 뭐 걱정하시냐고, 그냥 보증금 어떻게든 끌어서 내시고 신도시 청약 당첨되시면 딱 빼서 가시면 되지 않냐. 거기다가 친절하게 임차인이 나오고 싶을 때는 통보하고 6개월 뒤니까 청약 당첨되면 입주날짜 맞추셔서 나가시면 되니까 부담 없이 전세계약 하시라고 하니까 제가 신혼부부라도 이건 내 돈이야, 살아있는 돈이야 그렇게 하고 들어가게 되는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양이 좀 적어요. 시장이 어디가 좋다, 나쁘다 구분의 차원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달린 상황이 된 것 같아요. 정부의 대책하고 수요자들은 어떻게 보면 뻔하잖아요. 1가구 1주택 다 정해졌고 갭투자분들이 다 가지고 있고. 살 사람들은 대출 여력이 좀 모자라고 그럼에도 필수적인 사람들은 사야 되는데 계속 고민하고 이런 시장이 제가 볼 때는 실제로 내년 봄 정도는 까지는 계속 주고 받고 이렇게 시장이 혼돈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지금 희소성과 좋은 것은 그대로 살아있다. 그러나 전체 시장을 볼 때는 조금 중단기적 관점으로 볼 때는 다 희소성 있다고 할 수 없다. 만약 신도시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역전되겠죠. 그걸 중단기적으로 보셔야겠죠.

◇ 김혜민> 0140님이 ‘제주도에 한참 아파트 많이 살 때 아파트 두 채 구입했는데 지금 너무 떨어졌어요. 이거 팔아야할까요?’ 이렇게 문자오셨어요.

◑ 김인만> 실수요가 아니라면 부동산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결국은 실수요로 당분간 재편이 되어야 되고 서울 기준에서 말씀드리면 7~8년 상승한 적이 업었거든요. 많이 상승한 거는 분명한 사실이고 과잉 유동성 때문에 더 갈지 안 갈지는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제주도 같은 경우는 조정될 때가 됐고요. 투자라면 2주택이면 주택 수 하나 정도는 줄여도 저는 괜찮지 않을까.

◇ 김혜민> 지금 손해 본 거 생각하지 말고?

◑ 김인만> 손해를 얼마나 봤을 지를.. 세금하고 비교해서 시뮬레이션을 해봐야 되고. 제주도 중에서도 보유 가치가 있는 곳이라면 가지고 가셔도 되겠지만 또 따져봐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 한문도> 또 팁이 뭐냐면 국회가 바뀐 지가 올해 첫 해잖아요. 4년 동안은 법이 바뀔 리가 없어요. 집권 여당이 다수당이니까. 만약에 또 집권을 여당이 되면 8년을 꼼짝 말아야 되니까 세금 계산을 4년에서 6년 낼 생각하고 손해하고 비교하시면 답이 나오실 것 같습니다.

◇ 김혜민> 7947님 ‘아들이 지방 근무 중인데 5년 정도 일할 계획입니다. 집을 사는 게 나을까요?’

◑ 김인만>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해의 발언이 될 수는 있는데요. 우리나라 경제가 최근에 안 좋잖아요. 코로나 영향이 어떻게 미칠지도 아직 확실하지도 않고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대전이라든지 부산 광주 같은 대도시들은 괜찮다. 지방의 대표 지역으로 간다면 5년 정도면 실수요를 해야 되니까 사셔도 되겠지만 중소도시라든지 공급 물량이 많은 곳들. 지방은 분위기가 조금만 달라져도 수요가 금방 달라지거든요. 그런 점도 감안하시면 좋겠습니다.

◇ 김혜민> 실제 진짜 다주택자들은 세금 많이 늘었죠?

◆ 한문도> 3주택 넘으신 분들은 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 김혜민> 실제 주변에 정말 세금 때문에 아파트 처분한 분들 있으세요?

◆ 한문도> 대놓고 팔았다 이건 아닌데 지금 고민 중이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지금 팔려고 해도 본인이 생각하는 가격과 시장과 괴리가 있어요. 그러다보니까 잘 안 팔리고. 제가 볼 때는 다주택자 분들은 세금 계산을 필히 하셔서 4년 동안 계산하셔서 손익분기 좀 내보시고 그 뒤 4년 시장에 대해서도 판단을 하시면 그걸 가지고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김혜민> 보도 보니까 현 정부 들어서 3년 동안 서울에서 집 살 때 내야 되는 취득세가 평균 458만 원 늘어났다고 그래요. 진짜 시장에서 그래요?

◑ 김인만> 이게 왜 뉴스가 됐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우리가 세금을 따져볼 때 취득세와 보유세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가 있고요. 양도세가 있는데. 취득세가 최근에 7.10 대책에서 2주택, 3주택자부터 올랐는데 이 통계는 최근에 오른 취득세율이 적용되는 게 아니라 집값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취득세율은 6억 이하는 1%, 6~9억 사이는 2% 구간 별로 정해져있기 때문에 취득세율 정부의 규제 때문에 오른 것이 아니라 집값이 올랐기 때문에 취득세가 오른 것이고요. 새 부담이 늘어났다고 한다면 일반적으로 종합부동산세하고 재산세, 양도세 부분인데 종합부동산세는 이번에 개정이 됐잖아요. 많이 개정이 됐는데 내년 12월 달에 고지서 나오거든요. 실질적인 충격은 내년 12월 달에 올 것 같고요. 지금 문제가 되는 게 양도세거든요. 지금 3주택자들은 20%포인트가 중과세가 돼서 26~62% 중과세가 적용되고 있는데. 내년 6월 1일부터는 최고 72%까지 올라가거든요. 그래서 양도세가 문제가 되는데 저는 아쉬운 점이 지금 62% 크잖아요. 예를 들어서 엉겁결에 투자를 했는데 10억 원의 양도차액이 났는데 6억 원을 세금 낸다고 하면 팔고 싶어도 못 파는 분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정부가 최근에 거래량이 줄어들었는데 집값이 왜 안 잡히고 오르냐라고 한다면 수요도 줄어들었지만 매물도 많이 줄어들었거든요. 저는 내년 6월까지는 한시적으로 기본 세율 있잖아요. 6~42% 정도 정부에서 그 정도만 낮춰주면 예상외로 굉장히 많은 매물이 나올 것 같고요. 집값이 의외로 안정을 떠나서 하락 가능성도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런 부분을 정부가 약간 융통성 있게 출구도 만들어 주면서 가격 하락도 유도하는 이런 정책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 김혜민> 8284님은 ‘아파트 전세가 12월 말에 만료됩니다. 전세 대출이 포함되어 있는데 계약 갱신을 요구할 때 집주인이 전세 대출 승인을 거부하면 갱신 못 하나요?’

◆ 한문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주인 동의 안 받습니다.

◇ 김혜민> 그리고 언제까지 갱신 요구가 가능한가요?

◆ 한문도> 6개월에서 2개월 전까지.

◇ 김혜민> 9992님 ‘2억 원대 아파트 아내 명의로 한 채, 제 명의로 한 채가 있는데 월세를 냈고요. 상가 한 칸도 본인의 명의로 월세를 냈는데 다 팔아야 되나요?’

◑ 김인만> 상가는 주택 수에 안 들어가거든요. 상가는 월세 잘 나오면 파실 필요 없고요. 주택은 2주택이잖아요. 보유가치는 낮고 세 부담은 크면 파는 게 맞을 것 같고요.

◇ 김혜민> 실제 전세가가 계속 올라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전세가 계속 상승세일 것 같으세요?

◆ 한문도> 지금 분위기를 보면 신고가를 하는 것들이 중저가 주택 아파트들이 아니고 고가하고 8억, 9억 이쪽 강남4구 일대예요. 서울에 발품을 많이 파시면 아주 좋은 집은 아니더라도 힘들진 않다. 발품 안 팔고 좀 더 좋은 집을 가시고 싶어 하시니까 당연히 집 수는 적고 찾는 분들은 많으면 그럴 경우가 있겠다. 발품을 좀 파시면 나을 것 같습니다.

◑ 김인만> 살고 싶은 아파트 눈높이가 있잖아요. 1억, 2억 짜리 은평구 가가지고 빌라아니면 어디서 구하나요? 마음에 드는 아파트들은 새 아파트들이잖아요. 13억씩 이렇게 하거든요. 지역마다 차이는 있으니까요. 자기 상황에 맞춰서 판단할 필요는 있을 것 같고요. 강남4구 말씀하셨는데 최근에 저는 임대차3법이 긍정적인 효과도 크지만 본의 아니게 피해보시는 분들은 지금 구해야 되는 분들이거든요. 이미 살고 있는 분들은 연장이 돼서 괜찮은데 지금 나는 새롭게 구해야 되는데 집주인들은 높게 부르고 매물도 없어서 난감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시간이 지나면 결국에는 해결이 될 것 같고요. 전세는 떨어진 적이 별로 없거든요. 세금 하나도 안 내고 집값의 절반 정도로 살고 있기 때문에. 입주 물량이 많이 나오는 그때 아니면 매매처럼 뚝 떨어지거나 그런 경우는 없어서 좋은 제도인 만큼 떨어지길 기다리거나 그러지 마시고요. 내 상황에 맞춰서 적절하게 잘 판단하시면 좋겠습니다.

◇ 김혜민>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한문도 연세대 정경대학원 겸임교수님과 김인만 부동산연구소 소장이었습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

◆ 한문도> 추석 잘 보내세요~

◑ 김인만>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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