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 앞두고 전국 아파트 청약 열기 ↑

부동산 규제 앞두고 전국 아파트 청약 열기 ↑

2020.06.04.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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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전매제한 강화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규제 전에 아파트를 구매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청약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서울과 경기의 아파트 청약 평균 경쟁률은 각각 98.1대 1, 36.2대 1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은 서울이 31.6대 1, 경기 지역이 12대 1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경쟁이 3배 이상 치열해졌습니다.

올해 들어 어제까지 서울 외 지역에서 평균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도 7곳이나 나왔습니다.

수도권 공공택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면 3∼5년의 거주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의 공공주택 특별법이 시행되고 오는 8월부터는 분양권 전매 제한이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지방 광역시로 확대됩니다.

여기에 오는 7월 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불안감까지 겹쳐 청약 시장이 과열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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