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성장률 -1.3%...속보치보다 0.1%P 상향 조정

1분기 성장률 -1.3%...속보치보다 0.1%P 상향 조정

2020.06.02. 오전 08: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 4월 발표된 속보치 -1.4%보다 0.1%포인트 상향조정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은 전분기 대비 1.3% 줄었습니다.

잠정 성장률도 2008년 4분기, -3.3% 이후 1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겁니다.

속보치와 비교하면 제조업 0.8%포인트, 수출 0.6%포인트, 수입 0.5%포인트 증가율이 높아진 반면, 서비스업 증가율은 오히려 -0.4%포인트로 조정돼 -2.4%에 그쳤습니다.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0.8% 감소했습니다.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실질 GDP 성장률 -1.3%를 웃돌았습니다.

국민경제 전반의 물가 수준을 뜻하는 GDP 디플레이터는 작년 1분기와 비교해 0.6% 떨어졌습니다.

이종수 [jsl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