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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반도체 위탁생산시설 '승부수'...삼성, 1위 TSMC 맹추격
Posted : 2020-05-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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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평택에 극자외선 기반의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지어 위탁생산 경쟁력을 강화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이 분야 선두인 타이완의 TSMC를 맹추격하기 시작했는데, 삼성이 메모리에 이어 시스템반도체 분야도 1위를 차지하려는 계획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에 이달 착공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의 윤곽이 한눈에 보입니다.

10조 원을 들여 내년 하반기 완공하면 회로 폭 5나노급 이하 시스템 반도체를 위탁받아 양산하게 됩니다.

현재 삼성이 보유한 반도체 위탁생산 라인은 기흥과 화성, 미국 오스틴 등 모두 6개입니다.

평택이 7번째인데, 극자외선(EUV) 생산 라인은 화성에 이어 평택이 두 번째입니다.

파장이 매우 짧은 극자외선 기술은 매우 세밀한 반도체 회로 패턴을 구현해 5세대 통신망과 인공지능 등에 쓰이는 고성능 칩 생산에 최적입니다.

오는 2030년까지 133조 원을 투자해 메모리에 이어 비메모리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도 1위에 올라서겠다는 계획의 한 걸음입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지난 6일 대국민사과) :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력으로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면서도 신사업에 과감하게 도전하겠습니다.]

세계 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은 타이완의 TSMC가 절반이 훨씬 넘는 점유율로 압도적인 선두입니다.

15%가량의 점유율로 2위에 머문 삼성이 격차를 좁히려고 새로 도전장을 내민 겁니다.

특히 미국 정부가 중국의 화웨이에 강력한 수출규제를 도입한 직후여서 이 회사 납품 비중이 큰 TSMC 입지가 흔들리는 시점에 나왔습니다.

[이종호 /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 : (반도체) 기술 자체가 가장 첨단 공정이고 양적으로도 파운드리(위탁생산) 서비스를 잘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격차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을 계기로 정보통신 칩 수요가 더욱 커진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이 '뉴삼성'에 속도를 내면서 시스템 반도체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YTN 이광엽[kyup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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