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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 금리 0.5%포인트 인하...첫 0%대 금리 돌입
Posted : 2020-03-16 22:02
한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첫 임시 금통위 열어
한은, 지난달 가계 부채·부동산 시장 악화 우려 금리 동결
첫 0%대 금리 시대…투자 심리 회복 vs 추가 여력 소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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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했습니다.

기준 금리 인하에 따른 부작용을 고심해오던 한국은행이 예정보다 3주 이상 앞당겨 인하했는데 사상 첫 0%대 금리시대를 여는 부담도 지게 됐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지난주만 해도 0.25% 포인트 인하에 무게가 실렸는데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이 악화 한데다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2주 사이로 0.5% 포인트에 이어 1% 포인트 과감한 금리 인하로 미국이 제로금리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 위축이 우려되고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확대해 국내 실물 경제 파급을 줄이고….]

당초 예정됐던 다음 달 9일 정례회의보다 3주 넘게 앞서 임시 금통위를 연 것도 이례적입니다.

한은이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금리를 내린 건 '9·11 테러' 직후인 2001년 9월과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 단 두 차례뿐입니다.

그만큼 코로나19 팬데믹 공포에 따른 시장 상황을 심각하게 본 것입니다.

[안재균 / 한국투자증권 수석 연구원 : 한은도 금융위기 급에 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됐다고 판단한 것 같고요 이에 따라 인하 폭을 확대한 것으로 결정했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달 이달 중순쯤 코로나19 사태가 수그러 들 것으로 내다보면서 기준 금리 인하 조치가 자칫 가계부채 문제와 부동산 문제를 악화시킬 것을 우려해 고심 끝에 동결시켰습니다.

이번 대폭 인하로 사상 초유의 0%대 금리 시대가 열렸습니다.

금융시장의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 효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한편으로 추가 인하 여력이 그만큼 줄어든 점과 부작용은 없을 지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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