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이번 주 금리 인하 유력...17일∼18일 임시 금통위 열 듯

한국은행, 이번 주 금리 인하 유력...17일∼18일 임시 금통위 열 듯

2020.03.15. 오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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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이번 주에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13일 미국 다우지수가 9.99% 폭락 마감한 직후 임시 금통위 개최 필요성에 대해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효과를 극대화하고 정부가 '쌍끌이 부양책'에 나섰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한은이 추경안 국회 본회의 처리가 예정된 17일이나 다음 날인 18일에 금통위를 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금통위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한 뒤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긴급 인하하는 등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금리 인하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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