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뒤부터 '취업자 마이너스 시대' 온다

4년 뒤부터 '취업자 마이너스 시대' 온다

2020.01.19.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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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만에 최고인 지난해 고용률 수준이 이어지더라도 4년 뒤부터는 '취업자 마이너스 시대'가 도래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통계청 장래인구특별추계를 토대로 지난해 고용률 수준이 계속된다고 가정한 결과, 오는 2024년부터 취업자는 전년보다 만9천여 명 줄어 마이너스로 바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취업자 감소 폭은 점차 확대돼 2027년 10만 명, 2033년 20만 명, 2040년 30만 명을 넘어서다 2045년에는 34만 명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 고용시장에서 금융위기 여파가 남았던 지난 2010년 1월 이후 10년 동안 월간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감소한 적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취업자 감소가 예상되는 것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라 인구 구조가 급격히 변화하기 때문으로 올해부터는 생산가능인구 감소 폭은 23만여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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