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 선로전환장치 국산화 성공

코레일, 철도 선로전환장치 국산화 성공

2020.01.17. 오후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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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과 철도신호기술 전문 중소기업이 국내 기술로 선로전환장치를 개발했습니다.

코레일은 열차가 달릴 때 선로를 움직여 주행 방향을 변경하는 역할을 하는 선로전환장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롭게 개발된 선로전환장치는 고속선과 일반선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통합형으로 기존 선로전환장치보다 선로전환 가능 횟수가 20만 회에서 30만 회로, 사용 연한은 10년에서 15년으로 1.5배가량 늘었습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선로 밀착 여부와 정도를 밀리미터 단위로 표시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빅데이터 기술로 실시간 작동 상태와 고장 정보를 알리는 자기진단기능도 갖췄습니다.

코레일은 이 장치에 대한 성능시험을 거친 뒤 대전역 등 3곳에서 현장시험을 마쳤으며, 올해부터 일반선과 고속선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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