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상승세 계속...서울 휘발유 17일 만에 1,900원대로

기름값 상승세 계속...서울 휘발유 17일 만에 1,900원대로

2026.03.29.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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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최고가격제 시행 사흘째,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서울 휘발유는 리터당 1,911원을 돌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은 기자!

현재 가격 현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으로 전국 휘발유 가격은 5.89원 오른 1,861.75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유는 5.1원 오른 1,855.06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경우 상승폭이 더 큽니다.

휘발유는 14.72원 오른 1,911.32원으로 1,900원을 넘어섰습니다.

마지막으로 1,900원을 넘어섰던 건 지난 12일인데요.

17일 만에 다시 1,90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서울 경유 가격은 리터당 1,889.49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격은 한국석유공사가 오늘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전국 주유소에서 소비자들이 사용한 카드 결제를 취합해 얻은 수치입니다.

[앵커]
이런 추세라면 이번 주에 2천 원을 돌파할 수 있다고요?

[기자]
최고 가격은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 상한선을 제한하는 제도입니다.

정부가 고시한 2차 최고가격을 보면 휘발유는 리터당 1,934원, 경유는 1,923원, 등유는 1,530원으로 모두 2주 전 1차 때보다 210원씩 올랐습니다.

1차 최고가격제 때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정유사 공급 가격보다 100원 정도 높았습니다.

이번에도 최고가격에 주유소의 마진이 더해지면 휘발유 가격은 이번 주에 리터당 2천 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계속되는 고유가에 소비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이지현 / 경기 성남시 판교동 : 기름값이 너무 많이 오르고 있으니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까지 비싼 건 아니었거든요. 오늘 기름 넣으러 나와 보니까 1,900원, 거의 2천 원대가 되니까 가격이 너무 많이 부담스러워요.]

앞서 정부는 전국 주유소에 재고가 남아 있는 만큼 2차 최고가격제가 실제 소비자 판매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봤지만,

기름값은 지난 이틀 연속 크게 뛴 데 이어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산업부는 어제, 가격을 곧바로 올리는 주유소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면서 경고의 메시지를 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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