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현재 디플레이션 우려 상황 아냐"

이주열 "현재 디플레이션 우려 상황 아냐"

2019.12.18. 오전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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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로써는 디플레이션을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낮은 물가상승률은 수요 압력이 약화하고 공급과 정책 요인에도 상당 부분 기인하고 있다며 이를 제외한 본 기조적 물가 흐름은 1%대 초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공급 측면에서의 물가 하방압력은 점차 완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보다 높은 1% 내외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앞으로의 통화 정책은 완화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추가 조정 여부는 경기상황과 금융 안정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재는 최근 집값 과열의 원인으로 저금리가 지목된 데 대해 금리 인하가 주택 수요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겠지만, 경기와 물가에 더 중점을 둬야 할 상황이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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