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대상 풀린 해운대·수영구 경매 물건 전량 낙찰

조정대상 풀린 해운대·수영구 경매 물건 전량 낙찰

2019.11.08.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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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부산과 남양주, 고양시 일부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가운데 이 지역에서 경매로 나온 아파트와 상가 물건이 전량 낙찰되는 등 지역 부동산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 자료를 보면 어제(7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서 입찰에 부쳐진 부동산 26건 가운데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려난 해운대구와 수영구의 부동산 12건이 전량 낙찰됐습니다.

부산 해운대와 수영구 외에 나머지 조정지역 해제지역에서는 경매가 없었습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모두 한 번 이상 유찰 이력이 있던 것들인데 모조리 팔려나간 것을 보면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우[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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