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름값 5주째 상승...휘발유 1ℓ 1,539원

전국 기름값 5주째 상승...휘발유 1ℓ 1,539원

2019.09.28. 오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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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지난달 유류세 인하 혜택이 끝난 뒤부터 5주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을 보면, 이번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윳값은 지난주보다 1ℓ에 9.9원 오른 천539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 휘발윳값은 지난주보다 10.6원 오른 1ℓ에 천642.9원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1ℓ에 천388원으로 지난주보다 8.5원 올랐습니다.

유류세 인하 혜택이 끝난 뒤 휘발윳값 상승분이 아직 유류세 환원분인 53원에 미치지 못하고 기존 국제유가 상승분이 다음 주부터 영향을 미치면서 당분간 오름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석유 시설이 피격된 사우디아라비아의 생산능력 회복과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영향으로 이번 주 국제 유가는 하락하면서 이 가격은 2~3주 뒤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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