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실적 악화에 비상경영 돌입

이스타항공, 실적 악화에 비상경영 돌입

2019.09.17. 오후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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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이 실적 악화가 예상되자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은 어제 사내게시판에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위기 극복 경영체제로 전환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최 사장은 경영실적 악화로 지금의 상황이 이어진다면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고 짧은 시간 안에 이 상황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위기 극복을 위해 사내 대응 TF팀을 꾸리고 단계별 방안을 마련해 실천해나가겠다며 임직원들도 고통 분담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국내 최초로 도입한 B737 맥스 항공기의 잇따른 추락사고와 일본 여행거부 운동 확산으로 3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예상돼 다음 달부터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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