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유 수급 악화 시 전략 비축유 방출 검토"

정부 "원유 수급 악화 시 전략 비축유 방출 검토"

2019.09.17. 오후 7:1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정부가 사우디 사태에도 불구하고 당장 원유 수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장기적으로 원유 수급이 불안해질 경우에는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김용범 / 기획재정부 1차관]
사우디산 원유는 대부분 장기계약 형태로 도입 중이고, 사우디 정부도 자체 비축유를 통해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국내 정유업계 점검 결과를 보더라도 원유 선적 물량과 일정에 아직 큰 차질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향후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이 확대되며 상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는 만큼, 수급 상황 악화 시 정부와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전략 비축유와 재고 방출을 검토하는 등 수급 안정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