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의 쌀' 나프타 수출 금지...전량 내수로

'산업의 쌀' 나프타 수출 금지...전량 내수로

2026.03.27. 오전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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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닐과 플라스틱, 섬유, 고무 등 안 쓰이는 데가 없는 나프타, 국내 나프타 재고가 2주치 정도에 불과한 상황에 이르자 정부는 오늘(27일) 0시를 기해 나프타 수출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약 포장재는 물론 수액백도 나프타 기반 물질로 만듭니다.

우려가 일자 정부와 제조사들이 재고 파악과 함께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레미콘 혼합제 등 각종 건설자재도 나프타 기반 물질이 쓰여 건설 현장까지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내 수요의 45%를 수입에 의존하는 나프타, 이 가운데 중동산 비중이 77%입니다.

업계에서는 현재 나프타 재고를 2주치로 보고 있습니다.

[김성환 /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 3개월 이상 종량제 봉투는 보급이 가능하고, 또 재활용을 할 수 있는 플라스틱 재원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재활용률을 높이면 종량제 봉투와 관련해서 우리 주민들께서 베란다에 쓰레기봉투를 쌓아놓거나 혹은 가격이 오르거나 이럴 일은 전혀 없다.]

재고 부족에 따라 산업통상부는 오늘 0시를 기해 국내 생산 나프타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앞으로 5개월간입니다.

이미 계약된 물량도 수출이 금지되고, 국내로 돌립니다.

현재 국내 생산 나프타의 11%가 수출되고 있는데, 이번 달 들어 25일까지 수출 물량은 20만 톤 정도로, 금액으로 치면 1억5천만 달러 정도 됩니다.

정부는 또 정유사와 석유화학업체들이 매일 나프타 생산과 사용을 정부에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생산량 대비 반출 비율이 지난해 대비 20% 이상 떨어지면 정부가 판매와 재고 조정을 명령할 수 있습니다.

사재기를 막기 위해섭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 국외 도입 시 차액 지원 등을 통해 도입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보건·의료, 핵심 산업, 생활필수품 생산에 영향이 없도록 나프타를 최우선 공급하겠습니다.]

정제 알루미늄도 중동산이 전 세계 시장의 10%를 차지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알루미늄 8천 톤을 추가 구매해 비축 물량을 확충합니다.

사재기 조짐이 일고 있는 요소와 요소수도 매점매석을 금지하고 베트남산과 일본산 수입을 확대합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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