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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빅데이터..."규제 개선 시급"
Posted : 2019-09-16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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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화두 가운데 하나는 바로 '빅데이터'입니다.

특히 금융권에서 빅데이터를 사업에 접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데요,

여전히 규제의 벽에 가로막혀 성장이 느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신용카드 회사가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이 앱을 설치하면 인공지능이 소비자에게 할인 같은 맞춤형 혜택은 물론, 영업시간과 위치 등 정보도 제공합니다.

[천석진 / 신한카드 빅테이터 셀장 :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것이고 내년, 내후년까지 고객의 라이프 플랫폼, 자산관리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단계적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가 가능한 건 소비자의 성향을 분석하는, 다름 아닌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 덕분입니다.

빅데이터는 말 그대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말합니다.

다양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하는 게 중요한데,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나 각종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니다.

여기에 맞춰 정부 역시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미 개인정보를 핀테크 업체에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인프라를 만들겠다고 선언했고, 내년 예산안에도 데이터와 인공지능, 5G 네트워크에 1조 7천억 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난달 29일) :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인 데이터와 네트워크, AI(인공지능) 분야 인프라 확충에 1조 7천억 원을 지원해 혁신의 기반을 튼튼히 하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데이터 경제 3법'으로 대표되는 강력한 개인정보 규제가 발목을 잡기 때문입니다.

여권에서 개정 움직임이 있긴 하지만, 시민단체 반대도 만만치 않다는 점이 걸림돌입니다.

[조성준 /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 : 너무나 안타까운 거죠. 아예 데이터가 없다면 규제가 있으나 없으나 상관이 없지만 우리나라는 (빅데이터 산업의) 기회가 많은데 전부 규제로 막혀 있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미래 먹을거리의 하나로 꼽히는 빅데이터 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규제를 개선하려는 정책적인 문턱 낮추기와 추진력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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