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삼성"·"♡SK하이닉스"...젠슨황 러브콜에 증시도 '활짝'

"땡큐 삼성"·"♡SK하이닉스"...젠슨황 러브콜에 증시도 '활짝'

2026.03.17. 오후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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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초로 '7세대 HBM' 실물 공개
오랜 '연합군' SK하이닉스, '소캠' 등 기술력 과시
최태원 참석…젠슨황, HBM4에 '♡SK하이닉스'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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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 발전을 이끄는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미국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대회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현대차와 LG전자도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발표했는데요.

엔비디아발 호재와 국제유가 하락에 코스피는 5,600선을 회복했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를 공개한 엔비디아의 2026 연례 개발자 대회, 기조연설에 나선 젠슨 황 CEO는 한국 기업들을 향한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엔비디아의 추론 전용 칩, 그록3를 생산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 우리는 최대한 빠르게 그록3 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며, 삼성의 놀라운 파트너십과 속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인공지능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HBM 생산 확대 계획과 함께, 7세대 HBM의 실물도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의 행사장에서 공개했습니다.

엔비디아와 함께 오랜 '연합군'을 꾸려온 SK하이닉스도 HBM4와 함께,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저전력 메모리 모듈, 소캠을 전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엔비디아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젠슨 황은 하이닉스를 사랑한다는 하트 사인이 담긴 서명을 HBM4에 남기며 화답했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 모두 열심히 일해줬어요. 정말 고맙고, 잘했어요.]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자율주행 등의 기술 협력을 약속했고, LG전자 역시 로봇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손을 맞잡았습니다.

중동 사태 속에서도 인공지능 열풍과 함께 한국 기업들의 뛰어난 기술 경쟁력이 확인되면서 우리 증시도 상승장을 보였습니다.

파운드리 사업부가 테슬라에 이어 엔비디아라는 큰손을 확보하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3거래일 만에 19만 전자로 올라섰고 SK하이닉스는 최태원 회장이 예탁 증서, ADR을 이용한 미국 상장을 검토한다는 발언에 100만 원을 넘어섰다가 0.4% 하락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발 호재와 국제 유가 하락으로 5,7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다시 뒷걸음치면서 5,640선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하락 전환해 0.1% 내린 1,136.94로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하락하며 1,490원대 초반까지 내려왔습니다.

YTN 박기완 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준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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