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규제 품목 기술개발...추경 2,179억 투입

日 규제 품목 기술개발...추경 2,179억 투입

2019.09.10.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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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영향을 받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자립을 위해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2천179억 원을 쏟아붓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소재·부품·장비 추경 예산 기술 개발 사업 추진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지난달 30일부터 25개 핵심전략 품목에 추경 650억 원을 투입해 비공개 기술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또 현장 수요 품목 34개에 대해선 기술 대체 역량을 가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부터 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개발한 기술이 실질적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험장 확충과 실증평가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특히 반도체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양산 현장 수준의 최신 성능 평가 장비를 구축하고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기업에는 노후 시제품 장비 교체를 지원합니다.

아울러 수요 대기업 생산 현장에서 실제 성능을 시험해 수요와 공급기업 사이 비즈니스로 연계될 수 있게 도울 예정입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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