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환원 첫날 기름값 반등...서울 휘발유 1,600원 넘어

유류세 환원 첫날 기름값 반등...서울 휘발유 1,600원 넘어

2019.09.01. 오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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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가 종료된 첫 날인 오늘 서울 휘발윳값이 천600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오늘 오후 5시 현재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1ℓ에 천509.16원으로 어제보다 12원 넘게 올랐습니다.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1ℓ에 천615.55원으로 어제보다 20원 넘게 상승했습니다.

전국 경유 평균 가격도 9.39원 오른 1ℓ에 천363.44원, 서울은 15.46원 뛴 1474.48원을 보이고 있습니다.

LPG의 경우 공급 가격 인하와 유류세 인상 효과가 상쇄되면서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앞서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과 서민 부담 완화 등을 이유로 지난해 11월 6일부터 올해 5월 6일까지 유류세율을 15% 인하했고, 5월 7일부터 어제(8월 31일)까지는 인하 폭을 축소했습니다.

정부는 국제유가 안정세 등에 따라 유류세 인하를 연장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9월부터 정상 세율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유류세가 환원되면 휘발유는 현재 가격보다 1ℓ에 최대 58원, 경유는 최대 41원 오르는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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