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지소미아 종료 경제영향 분석...부정적 영향 최소화"

홍남기 "지소미아 종료 경제영향 분석...부정적 영향 최소화"

2019.08.23.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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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련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엄밀하게 관리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경제를 맡고 있는 당국자로서 우리 경제가 외부의 어떤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게 거듭나도록 비장한 각오로 대응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지소미아 종료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근원적인 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부총리는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실망했다고 밝힌 미국이 자동차 관세나 환율조작국 지정 등으로 경제 보복을 할 우려는 없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단계까지는 안 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습니다.

정부는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체계적이고 촘촘한 대응과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에 대한 적시 대응을 위해 경제부총리 주재로 일본관계장관회의를 매주 두 차례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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