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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초대형 M&A 앞두고 노조 반발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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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5-11 05:48
앵커

수주 잔량 기준, 글로벌 조선업계 1위인 현대중공업이 2위인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기로 한 데 대해 대우조선 노조와 일부 거제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도 양사 합병에 별다른 시너지 효과가 없다며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2천억 원대의 초대형 원유 운반선 여러 척과 1조 원대의 해상 원유 시추 구조물 수주 등으로 조선업계는 오랜만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지난 1월 대우조선을 현대중공업에 매각한다고 발표한 후 두 조선업체의 노조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와 거제 시민들은 감사원을 찾아와 국민감사까지 청구했습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우조선을 헐값에 넘기고 매각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 등 잘못을 저질렀다는 겁니다.

[신태호 / 대우조선해양 노조 수석부지회장 : 수의계약을 체결할 예외적 상황이 아닌데도 현대중공업 정씨 일가에게 특혜를 주는 명백한 법률 위반을 했습니다.]

국민감사 청구는 일반 시민이 공공기관의 사무처리가 법령을 위반했는지 등을 감사해 달라고 감사원에 요청하는 제도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대우조선 인수 후 중간지주회사를 두는 방식의 물적 분할 안건을 통과시킬 방침입니다.

회사 측은 현재의 현대중공업을 한국조선해양이라는 중간지주회사로 만들고 그 자회사로 신생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을 두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 노조는 대우조선 인수가 별 시너지 효과가 없고 앞으로 있을 구조조정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형균 / 현대중공업 노조 정책실장 : 특수선과 상선, 해양 분야 사업이 모두 겹쳐 대우조선 인수하면 겹치는 부분을 일원화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의 본사를 서울에 두겠다는 회사 측 구상에,

울산시도 반대 의사를 밝히는 등 초대형 인수 합병을 앞두고 조선업계의 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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