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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는 회복"...금리 인하론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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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4-18 17:56
앵커

한국은행이 석 달 만에 성장률 전망치를 또 하향 조정하면서, 경기에 대한 우려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반도체 경기와 수출 회복이 관건인데요.

하지만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아 상황에 따라서는 금리 인하론에 힘이 실릴 수도 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해 초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고용과 투자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마저도 한풀 꺾이자, 석 달에 한 번 경제 전망을 내놓을 때마다 전망치를 낮춰 잡았습니다.

아직 성장률 전망치에 정부가 추진하는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하진 않았지만, 경제 상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한다는 점을 공식화한 셈입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경기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에 더해 소비와 투자, 수출 등이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결국, 수출, 특히 반도체 회복이 관건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반도체) 부진 상황은 일시적 조정 국면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수요가 다시 살아나면서 반도체 경기도 개선될 것이라는 견해가 많습니다.]

하지만 경제 상황이 한국은행의 예측대로 흘러갈지는 미지수입니다.

무엇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대외적 변수가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백흥기 /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전략본부장 : (미·중 무역 갈등으로) 수출로 버텨온 우리 경제가 꺾이는 속도가 상당히 빨라질 수 있어 어려운 상황이 예상됩니다. 다만 정부가 선제적인 경기 대응을 위해 마련한 추경안이 조속히 집행되고 다각적인 경기 부양 노력이 이어진다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 활력을 위해 기준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인하론이 한층 거세질 전망입니다.

다만 한국은행은 경제전망을 재검토한 결과로도 금리 인하를 논할 상황은 아니라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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