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날개'를 달아 드립니다.

'천사의 날개'를 달아 드립니다.

2013.08.27. 오전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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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사의 날개'를 혹시 아십니까?

어린이가 통학차량에서 타고 내릴 때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정지 신호'가 적힌 사고 예방 장치인데, 신청하면 무료로 달아 드립니다.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린이집 등교 시간.

아이들을 태우고 갈 어린이집 통학차량이 멈추고 문이 열리자 곧바로 '안전 장치'가 자동으로 펼쳐집니다.

'어린이가 내려요. stop.'

어린이 통학차량 승하차 보호장치인 천사의 날개인데 어린이 교통사고, 특히 오토바이나 자전거 같은 이륜 차량들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고안된 것입니다.

[인터뷰:박수희, 서울 보석어린이집 원장]
"이것을 부착하기 전에는 오토바이나 다른 차들이 아이들 내리고 탈 때 위험한 부분이 많았는데 이것을 달고 나니까 이 정도의 여유 공간이 생기게 되니까요..."

15인승 이하의 어린이 통학차량은 이 안전장치를 부착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승하차 보호기 이 천사의 날개는 전국적으로 이미 6,700여 개가 보급돼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승하차 안전 장치의 사고 예방 효과가 괜찮다고 보고 보급을 더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진호, 현대자동차 문화홍보팀장]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를 많이 당하고 또 한 번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 그 피해가 크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참여하게 됐습니다."

천사의 날개는 교통안전공단 검사소나 해피웨이드라이브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달아주는데, 비용은 무료입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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