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정부보전금 7년 만에 첫 감소세

공무원연금 정부보전금 7년 만에 첫 감소세

2011.06.09. 오후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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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무원연금 적자를 메우는 정부보전금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공무원연금 정부보전금은 1조 3,071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재작년 공무원연금 정부보전금 1조 9,028억 원보다 5,957억 원, 31.3% 감소한 겁니다.

공무원연금 정부보전금은 지난 2003년 548억 원을 기록한 뒤 해마다 늘어났지만 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2001년 이후 공무원연금 정부보전금 누적액은 7조 1,74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공무원연금기금 운용에 따른 순이익은 지난해 6,43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422억 원, 28.4% 증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재작년 말 공무원연금 재정 안정화를 위해 추진한 연금개혁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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