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으로 신학기 우유 공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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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으로 신학기 우유 공급 차질

2011.02.08.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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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장기간에 걸친 구제역 파동으로 많은 젖소들이 매몰처리돼 우유 공급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우유생산 업체들은 우유소비가 급증하는 3월 개학을 앞두고 비상공급체제에 들어갔지만 뚜렷한 대응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유 업체들이 생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구제역으로 전체 젖소의 12%인 3만 6,000여 마리가 매몰 처리되면서 우유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우유 업체들은 예년보다 10%에서 15%까지 우유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제역이 지금 상황대로 갈 경우 다음달 시작되는 새학기를 맞아 각급 학교에 공급될 우유 급식은 차질이 불가피 할 전망입니다.

또 다음달 신상품을 준비하는 우유업체들의 광고도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업체들은 일단 당장 급한 수요에 대한 공급을 메우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경배, 우유업체 관계자]
"소비자들이 건강에 제일 밀접하게 관련된 우유의 경우 드셔야 되기 때문에 최우선 고려를 하고요, 나머지 커피 전문점이나 제빵 업체는 원유 수급 양에 따라 우선 순위를 정하는 거죠."

우유공급의 차질은 구제역 발생이 주원인이지만 지난 2003년 이후 해외 젖소 수입을 허용하지 않은 것도 한 몫을 했습니다.

최근까지 축산농가 340여 가구가 2만두 이상의 젖소 수입을 요구했지만 정부가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제역이 진정되지 않고 우유공급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없는 한 우유 대란의 현실화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YTN 김세호[se-3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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