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기소 특검' 필리버스터 17시간째...국민의힘 오후 규탄대회

'조작 기소 특검' 필리버스터 17시간째...국민의힘 오후 규탄대회

2026.11.06.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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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시작된 필리버스터, 17시간째 진행
주진우 "친명-친문 야합 특검…권력자 재판 없애기"
이건태 "특검으로 조작 수사 밝혀야 검찰개혁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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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선 '조작 기소 특검법'을 두고 필리버스터가 17시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후 토론을 강제 종결하고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인데요, 국회로 가봅니다. 박정현 기자.

우선 어제부터 시작된 필리버스터, 진행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오후 4시쯤 시작했으니 벌써 17시간째입니다.

아침 6시 반쯤 3번째 주자,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연단에 올랐는데요, 주 의원은 친명 친문 야합으로 사법 체계를 무너뜨리는 특검이 탄생했다며, 문제점을 하나하나 지적하고 있습니다.

[주 진 우 / 국민의힘 의원 : 이재명 피고인, 문재인 피고인의 재판을 없애고자 하는 법입니다. 국민은 단 하나도 이 법의 혜택을 받는 사람이 없습니다.]

앞서 새벽 시간 찬성 토론을 이어간 민주당 이건태 의원은 정치 검찰의 조작 수사를 밝혀야, 검찰개혁이 비로소 완성된다 주장했습니다.

[이 건 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수사 대상 12개 사건은 윤석열 검찰 독재가 벌인 정적 죽이기, 전 정부 인사 죽이기 조작기소 사건들입니다.]

민주당은 24시간이 되는 오늘 오후 4시쯤, 토론을 강제 종료시키고 법안 처리를 밀어붙인단 계획입니다.

범여권 주도로 무난한 통과가 예상되는데요, 국민의힘은 비슷한 시각 국회 본청 앞 대규모 규탄대회를 엽니다.

주말부터는 본격적인 장외투쟁에도 돌입하는데요, 광화문과 청와대 등 직접 현장을 찾아가 특검법의 부당성을 알리는 여론전에 나선단 계획인데 벌써 다음 주까지 일정표가 빼곡합니다.

[앵커]
여야 내부 상황도 살펴볼까요?

[기자]
네 먼저 민주당은 오늘부터, 신천지 집단 당원 가입 의혹 관련, 조사단 결과 보고서에 대한 개별 열람을 시작합니다.

당내 인사 가운데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데, 그냥 전부 공개할 경우 수사 의뢰 등 불필요한 분란이 만들어질 소지가 있으니, 김민석 대표로선 일종의 절충점을 찾은 셈입니다.

그러나 최민희 의원은 아침 또 김민석 대표 사과의 진정성을 문제 삼으며 책임론을 제기하는 등 꼬인 실타래는 쉽사리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연일 '보수 통합론'이 화제인데, 오늘 장동혁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다시 한 번 만납니다.

이번 주만 해도 국회 토론회, 언론사 포럼에 이어 3번째 조우입니다.

한편에선 일부 중진을 중심으로 무소속 한동훈 의원 복당론이 다시 떠오르며, 당내 갑론을박도 계속되는 분위긴데, 장동혁 대표는 오늘 언론사 유튜브 인터뷰에서 조작 기소 특검법 상정에 예산 정국까지, 당의 온 힘을 끌어모아 여당을 상대해도 벅차다며, 중진들이 당내 문제에 천착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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