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국의 '최악 인신매매국' 지정에 "정치적 도발"

북, 미국의 '최악 인신매매국' 지정에 "정치적 도발"

2026.10.10. 오후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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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늘(10일) 자국의 인신매매 대응에 최하위 등급을 매긴 미국 정부 보고서를 두고 악랄하게 중상 모독하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외무성 대변인이 담화를 통해 인권을 정치화, 무기화하여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기본 수단으로 삼으려는 미국의 비열하고 악의적인 기도가 다시금 명백히 확인됐다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대조선 정책의 본질은 곧 우리 인민의 양도할 수 없는 생존권과 발전권을 말살하는 데 있으며 바로 여기에 우리가 국권 사수를 위한 강력한 힘의 구축에 보다 전념해야 할 주되는 사유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시각 지난 8일 발간한 '2026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북한을 최하위 등급인 3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이 정치범 수용소와 노동교화소 등에서 성인뿐 아니라 아동에게 강제노동을 시키고, 해외 파견 노동자들에게 강제 노동 조건을 부과하는 과정에서 인신매매에 대한 정부 정책과 패턴이 존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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