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여권 갈등 가슴 아파"...'통합' 메시지 강조

이 대통령 "여권 갈등 가슴 아파"...'통합' 메시지 강조

2026.09.18. 오후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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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여권 지지층에 '통합' 메시지 강조
"혐오의 언어 주고받는 현실 안타까워…포용해야"
"민주당 제1 당원인 제 책임 커…다시 시작하자"
김민석 "당내 문제 해결해야…화합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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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연일 불거지고 있는 여권 내부 갈등에 대해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함께했던 분들이 상처받는 모습을 보며 가슴 아팠다고 언급했는데요.

또 혐오와 멸칭을 멈추고 포용하자고 당부하며 통합을 강조했는데, 여권의 내부 갈등이 수습 국면을 맞을지 주목됩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 대통령 : 우리는 모두 친문(문재인)이고 친노(노무현)이며 친김대중이고, 이재명의 동지들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여권 내부 갈등을 의식한 듯 지지층을 향해 먼저 '통합'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목숨 바쳐 내란을 이겨내며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했던 분들이 혐오의 언어를 주고받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포용을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멸칭하거나 혐오하거나 증오하거나 이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걸 볼 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검찰개혁 과제 완수 의지를 거듭 강조하며 핵심 지지층에 '러브콜'을 보내고 개혁 후퇴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 해소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이어 갈등이 불거진 데는 민주당 제1 당원인 자신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다시 시작하자고 자세를 낮췄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저와 정부의 부족함을 탓해 주십시오. 더 많이 듣고 더 소통하고 먼저 손을 내밀겠습니다.]

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당내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며,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곧바로 화답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튜브 '블루서울') : 당내에는 늘 토론과 갈등 약간의 긴장이 있는 것이죠. 얼마나 지혜롭고 평화롭게 하느냐 저는 그것에 달렸다고 봅니다.]

이 대통령이 '원팀 정신'을 강조하며 지지층 분열 극복 호소에도 나선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이 대통령의 진정성이 드러났다고 호평하면서도, 앞으로 민주당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고 직격했습니다.

특히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은 민주당이 분열적 태도와 독선적 자세를 버려야 대통령을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전통적 지지층을 감싸 안으며 화합을 강조한 이 대통령의 이번 기자회견을 계기로, 범여권이 갈등을 넘어 새로운 통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온승원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 : 박유동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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