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추가 통화 내역' 공개...한동훈 고발 '맞불'

김승원 '추가 통화 내역' 공개...한동훈 고발 '맞불'

2026.09.06.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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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 청탁' 의혹을 두고,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브로커와 관련된 추가 통화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국민 생명을 담보로 중대한 로비 사건이 발생한 거라며 총공세를 펼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이 같은 의혹 제기가 정치 검찰의 못된 버릇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권준수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공세가 한층 더 높아진 모습이네요?

[기자]
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오늘 SNS를 통해 김승원 후보자와 '브로커' 양 모 씨 사이의 통화 녹취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0월 양 씨는 임상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담당자 연락은 오는데 과장 선에서 넘어가지 않는다고 말하자, 김 후보자는 알았다고 답하는데요.

한 의원은 당시 김강립 식약처장이 비서를 통해 담당 과장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한 정황을 들어 실제로 청탁이 전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도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로비 사건이었다며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공세를 이어갔는데요.

반면 민주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전반적인 의혹의 출처가 검찰이 아니냐고 역공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YTN과의 통화에서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라 정치 검찰의 못된 버릇을 보여주는 거라 비판했는데요.

민주당 김동아 의원은 수사 기록을 불법으로 받아 정쟁과 정치 공작에 악용하고 있다며 한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성평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된 용혜인 의원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용혜인 후보자의 국고 보조금 논란에 대한 비판도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SNS를 통해 기본소득당이 '가족소득당'으로 운영된 행태가 드러나고 있다며 의원직과 장관 후보직 모두 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사실상 용 후보자와 얽혀 있는 이른바 '노동당 언더 조직'을 챙겨주려 한 게 아니냐고 날을 세웠는데요.

민주당 내에선 공개적으로 입장을 내기보단, 용 후보자의 의원직 사퇴 등 자발적인 결단을 지켜보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이번 주부터 국회에선 대정부 질문 등 본격적인 정기국회 일정도 시작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여야는 내일(7일)부터 이틀 동안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합니다.

오는 9일부터 나흘 동안 대정부 질문이 이어지는데, 집권 2년 차를 맞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부동산과 증시를 비롯한 경제 문제뿐만 아니라, 정치·외교·안보 현안을 놓고 전방위 공방이 펼쳐질 텐데요.

우리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군을 파병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관련 질의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또, 제주 실종 사건 등을 계기로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까지 맞물리면서 형사사법 체계 개편을 놓고도 정면 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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