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이 두 번째 TV 토론회에서도 수위를 넘나드는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검찰개혁을 둘러싼 진실 공방은 물론 신천지 개입 의혹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둘러싼 책임론을 두고도 격돌했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주일 만에 다시 토론회장에 선 당권 주자들은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가 지연된 책임을 서로에게 물으며 초반부터 강하게 맞붙었습니다.
김민석·정청래 후보를 중심으로 지난 5월 정부가 이미 법안 처리를 제안했다, 받은 적이 없다, 진실 공방을 벌인 겁니다.
[김 민 석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보완수사권 폐지를 정부가 요구했는데, 그렇게 하자고 했는데도 왜 반대했는지, 전당대회 때까지 이 쟁점을 유지하려고 한 것인지, 저는 매우 의아했고요.]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검찰개혁을 누가 더 강력하게 추진했느냐는 세상이 다 압니다. 온 국민이 다 압니다. 5월에 왜 저한테 전화하지 않았습니까?]
충돌 단골 소재가 된 '신천지 정치 개입설'에도 상대에 대한 징계 가능성을 거론하며 감정 섞인 말들을 주고받았습니다.
[김 민 석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불 날 것 같다고 말하는 게 화재 범이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 당이 신천지를 끌어들였다는 게 아니라 신천지의 경선 개입이 우려가 된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당을 구하는 심정으로 일단 윤리감찰에 김민석 의원 조사를 시키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송영길 후보가 '통합'을 강조하고 나서자, 정청래 후보는 '2대1' 구도를 부각하며 또다시 약자 전략을 펼쳤습니다.
[송 영 길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자기와 경쟁했던 사람을 포용하는 게 원칙이다, 당내 선거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송영길 후보는 역시 저한테는 가혹하고, 김민석 후보한테는 굉장히 너그러운 것 같습니다.]
'레버리지 ETF'발 증시 변동성 문제도 토론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김민석 후보가 당 차원의 수습책을 강조하고 나서자,
[김 민 석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현재 있는 K-자본시장위원회를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확대·개편하는 등 강력한 대책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 후보는 김 후보의 총리 재임 당시 정책 책임을 거론하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총리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까지도 '입꾹닫'하는 부분에 대해선 참 무책임하지 않은가….]
반면, 송 후보는 왜 당시 당은 협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았는지 따져 물었습니다.
[송 영 길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정청래 전 대표께서 같이 당정 협의를 못했다는 건 저는 잘 이해가 안 되는데 누구 책임이든 간에 (협의를 안 해 왔습니다.) 안 된 것 자체가 얼마나 신뢰가 없었으면….]
2차 TV 토론회 역시 과열 양상을 면치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초박빙 접전'의 경선 결과가 이어지면서 다음 주 마지막 토론회에서도 당 대표 후보들이 양보 없는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온승원
영상편집 : 문지환
YTN 임성재 (lsj6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이 두 번째 TV 토론회에서도 수위를 넘나드는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검찰개혁을 둘러싼 진실 공방은 물론 신천지 개입 의혹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둘러싼 책임론을 두고도 격돌했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주일 만에 다시 토론회장에 선 당권 주자들은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가 지연된 책임을 서로에게 물으며 초반부터 강하게 맞붙었습니다.
김민석·정청래 후보를 중심으로 지난 5월 정부가 이미 법안 처리를 제안했다, 받은 적이 없다, 진실 공방을 벌인 겁니다.
[김 민 석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보완수사권 폐지를 정부가 요구했는데, 그렇게 하자고 했는데도 왜 반대했는지, 전당대회 때까지 이 쟁점을 유지하려고 한 것인지, 저는 매우 의아했고요.]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검찰개혁을 누가 더 강력하게 추진했느냐는 세상이 다 압니다. 온 국민이 다 압니다. 5월에 왜 저한테 전화하지 않았습니까?]
충돌 단골 소재가 된 '신천지 정치 개입설'에도 상대에 대한 징계 가능성을 거론하며 감정 섞인 말들을 주고받았습니다.
[김 민 석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불 날 것 같다고 말하는 게 화재 범이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 당이 신천지를 끌어들였다는 게 아니라 신천지의 경선 개입이 우려가 된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당을 구하는 심정으로 일단 윤리감찰에 김민석 의원 조사를 시키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송영길 후보가 '통합'을 강조하고 나서자, 정청래 후보는 '2대1' 구도를 부각하며 또다시 약자 전략을 펼쳤습니다.
[송 영 길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자기와 경쟁했던 사람을 포용하는 게 원칙이다, 당내 선거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송영길 후보는 역시 저한테는 가혹하고, 김민석 후보한테는 굉장히 너그러운 것 같습니다.]
'레버리지 ETF'발 증시 변동성 문제도 토론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김민석 후보가 당 차원의 수습책을 강조하고 나서자,
[김 민 석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현재 있는 K-자본시장위원회를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확대·개편하는 등 강력한 대책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 후보는 김 후보의 총리 재임 당시 정책 책임을 거론하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총리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까지도 '입꾹닫'하는 부분에 대해선 참 무책임하지 않은가….]
반면, 송 후보는 왜 당시 당은 협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았는지 따져 물었습니다.
[송 영 길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정청래 전 대표께서 같이 당정 협의를 못했다는 건 저는 잘 이해가 안 되는데 누구 책임이든 간에 (협의를 안 해 왔습니다.) 안 된 것 자체가 얼마나 신뢰가 없었으면….]
2차 TV 토론회 역시 과열 양상을 면치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초박빙 접전'의 경선 결과가 이어지면서 다음 주 마지막 토론회에서도 당 대표 후보들이 양보 없는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온승원
영상편집 : 문지환
YTN 임성재 (lsj6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