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민주 전대 '2강' 재편... 충청서 정청래 40% 후반·김민석 40% 초반 예측"

김정현 "민주 전대 '2강' 재편... 충청서 정청래 40% 후반·김민석 40% 초반 예측"

2026.07.29. 오전 10: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7월 29일 (수)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김수민 시사평론가, 김정현 한국일보 기자,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김수민
- 김민석 '신천지 공세'는 확실한 단초 없어 패착… 조급함만 노출
- 보완수사권 완폐는 후보간 차별성 없어… 결국 '짠물 당심' 정청래에 유리
- 송영길 2순위표 김민석에 몰리면 김 우세… 정청래 추격세도 매서워
- 정청래 '여론조사는 추세' 언급, 불리함 인지 속 치고 올라간다는 자신감

김정현
- 김민석, 역공당한 '신천지' 접고 이재명 정부 성공 본질 프레임 복귀
- 민주 전대 '2강' 재편… 충청서 정청래 40% 후반·김민석 40% 초반 예측
- 예비경선 1·2위 격차 단 1%p… 이번 주 일요일 정청래 승리 전망
- 정성호 사퇴설은 이미 구문… 대통령 순방 귀국 후 거취 결정될 듯

윤희웅
- 국민 60% '보완수사권 유지' 원하지만… 전대 당심은 '폐지'에 기류 기울어
- 김민석, '신천지 의혹' 제기로 '정부 지원본부' 핵심 메시지 흔들려
- 민주당원 조사 초박빙… 정청래 41.9% vs 김민석 41.5% 오차범위 내 접전
- 정청래 상승세 비결, '도전자 포지션'으로 160만 당원 표심 타깃팅 성공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장성철의 뉴스명당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도 세 분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 △ / ▲ : 반갑습니다.

◇ 장성철 : 김정현 기자님, 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어제 시작했잖아요. 충청권 분위기 좀 어때요?

△ 김정현 : 어제 충청 시작했고 오늘부터 이제 부울경 투표가 시작되니까 각 캠프에서도 이제 1라운드 결과가 중요해서 거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제가 지난주에 여기서 말씀드린 게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이 1강 1중 1약이라고 했는데요. 김민석 후보는 가만히 있는 반면에 정청래 후보가 치고 올라오면서 현재로서는 2강으로 얘기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김민석, 정청래 2강이라고 얘기할 수 있고, 일단 충청에 한해서는 정청래 대표 고향이기 때문에 정청래 후보 측에서는 여기서 이제 넉넉한 격차로 승리를 하겠다는 게 목표고요. 김민석 후보 측에서는 격차를 최대한 줄이되 이길 수 있으면 이기겠다, 이 정도 분위기입니다.

◇ 장성철 : 그 지역에서 불리하다라는 거를 김민석 후보 측도 지금 인정을 하고 있는 거네요.

△ 김정현 : 그래서 현재 예상 스코어 충청권 얘기 드리면요. 딱 말씀드리면 그간 나온 여론조사, 각 캠프 분위기 하면 정청래 40% 후반, 김민석...

◇ 장성철 : 그냥 찍어주세요. 48, 49 이렇게 찍어주세요.

△ 김정현 : 40% 후반. 그리고 김민석 40% 초반, 송영길 10% 안팎. 이게 이제 정배당이고요. 만약에 이게 틀린다라고 하면 저도 흔들리겠지만 여의도도 많이 흔들릴 겁니다.

◇ 장성철 : 권리당원 그 당심은 참 알 수가 없다라는 생각도 들고, 김정현 기자님께 여담이지만 예비경선 때 누가 몇 퍼센트 차이로 1등 했어요?

△ 김정현 : 이거는 제가 분위기 보니까... 어제 말씀하신 거 들었어요. 근데 제가 아는 정보와 다릅니다. 달라요. 1%포인트 차이가 납니다.

◇ 장성철 : 그거는 내 말이 정확하다니까. 알겠습니다. 누구 말이 정확한지 한번 보고, 그러면은 김정현 기자님 개인적인 생각은 이번 일요일 날 발표되는 조사에서는 누가 이기는 걸로?

△ 김정현 : 정청래.

◇ 장성철 : 정청래? 알겠습니다. 그러면은 현재 여론조사는 어떤지 윤희웅 대표님 좀 설명 좀해 주세요.

▲ 윤희웅 : 여러 조사들이 있긴 했는데 오늘 아침에 보도가 된 조사부터 해서 말씀드리는 게 맞을 것 같은데요. 7월 25일부터 27일 3일간 조사를 했는데요. 조원C&I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를 받아서 전국 1,142명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오늘 말씀드린 모든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ARS 방식이었는데요. 이 조사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룰대로 1순위, 2순위 있잖아요. 그래서 1순위를 물었는데 여기서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의 여론입니다. 김민석 36.6%, 정청래 34.3%, 송영길 13.0% 이렇게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1위와 2위의 격차가 2.3%포인트, 그러니까 오차 범위 내에 있는 결과여서, 지금 김 기자님 말씀하신 대로 초반의 흐름과는 약간 달라진 흐름, 2강이 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이 조사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가장 지금 궁금한 건 뭐냐 하면, '그럼 권리당원 70% 반영되는데 권리당원의 흐름과 인식이 이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흐름과 얼마나 동일하고 다르냐' 이제 이게 핵심이거든요.

◇ 장성철 : 어떻게 봐야 돼요?

▲ 윤희웅 : 그런데 이 조사에서 당원인지를 물어봤어요. 그러니까 샘플을 크게 해서 물어봐서, ARS이기 때문에 성향이 센 분들이기 때문에 당원 비율이 좀 잡힐 거라고 보이기는 했었는데, 한번 제가 이 결과가 나와서 말씀드릴게요. 이 조사에 참여한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 52.6%가 당원이라고 했대요. 물론 권리당원들은 한 35.9%, 그중에서 당비 안 내는 일반 당원은 16.7%였는데, 이 민주당원 조사에서도 사실은 차이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원 조사에서 정청래 41.9%, 김민석 41.5%, 격차가 0.4%포인트였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12.3%였고요. 그런데 이제 권리당원이라고 하신 분들 대상으로 보면 정청래 46.2%, 김민석 42.2%...

◇ 장성철 : 권리당원에서는 앞서네요.

▲ 윤희웅 : 여기는 방금 전체 조사에서 당원들, 아까 말씀드린 민주당 지지층에서 절반 정도 되는 것이니까 샘플 수가 확 줄어드는 측면이 있어요. 500명이 안 되고 또 권리당원은 훨씬 더 줄어드는 것이니까 이것은 뭐 아주 단정적으로... 오차 범위가 크니까. 다만 어쨌든 이런 팽팽한 흐름들이 전개되고 있다는 것은 좀 확인을 해볼 수 있습니다.

◇ 장성철 : 근데 처음에 이제 출마를 선언하고 그때쯤에서는 조금 차이가 나게 김민석 후보가 앞서나갔는데, 정청래 후보가 하여튼 유시민 작가의 참전 때문인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치고 올라갔다, 이제 박빙까지 올라갔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 김수민 평론가님 평가나 분석은 어떠십니까?

◆ 김수민 : 네, 일단 거의 처음으로 당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어느 정도는 드러난 여론조사가 나왔거든요. 물론 당원만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보다는 이게 분포라든지 표본 수라든지 이런 것들을 봤을 때는 조금 부족한 측면이 있지만, 일단 어느 정도는 알아볼 수 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고. 그러니까 원래 예측됐던 거는 일반 지지층에 비해서 권리당원이나 이쪽으로 국한해서 들어가면 정청래 후보의 지지율은 더 올라갈 것이다라고 봤고, 이번에도 그런 결과가 나오기는 했어요. 근데 생각보다는 그 차이가 아주 크지는 않았다는 점이 있고, 일단 이 조사에 따르면 송영길 후보 지지자들이 다수가 2순위로 김민석 후보에게 투표를 할 것이다라고 전제를 한다면 아직까지는 김민석 후보가 우세다. 이 여론조사만 놓고 보면 그렇습니다. 물론 권리당원이 70%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권리당원을 좀 심층적으로 조사를 해보지 않는 이상은 속단할 수는 없는 문제라고 볼 수가 있겠고요. 다만 '대통령 픽이다'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다 알고 있죠, 김민석 후보에 대해서. 그리고 최근에 유시민 작가의 발언들은 정청래 후보한테 자칫하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 유시민 작가 말을 들으면 이번에 정청래 후보를 찍으면 이재명 정부 심판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그런데 그것치고는 정청래 후보가 선전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크게 밀려나지 않고 오히려 더 따라붙는 기세, 이런 것들을 봤을 때는 정청래 후보가 계속해서 본인의 SNS에 뭐라고 글을 올리고 있냐면 '여론조사는 추세다'라고 글을 올리고 있거든요. 그거 두 가지 함의가 있는데 첫 번째는 이기고 있으면 우세하다고 올렸겠죠. 근데 이제 조금 지는 것도 있고 송영길 후보 지지 성향 이런 것들까지 파악을 하면 이걸 이긴다고 표현할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측면이 스스로도 알고 있는 게 있을 거고. 근데 두 번째, 추세라고 표현을 한 것은 그래도 내가 안 밀리고 오히려 더 치고 올라가고 있다. 계속해서 지켜봐라, 아직까지 전당대회 여러 날이 남아 있기 때문에 분명히 이긴다, 이런 메시지를 담고 있는 거죠.

◇ 장성철 : 윤희웅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정청래 후보의 이러한 상승 추세의 근본 원인은 뭐라고 봐야 될까요?

▲ 윤희웅 : 일단은 캠페인 차원에서 이제 두 후보를 비교해 봤을 때 정청래 후보 측 캠페인이 일관되고 분명하고 메시지가 당원들한테 전달이 더 잘되는 것 같고, 그다음에 투표하는 유권자를 타깃으로 한 캠페인이 좀 분명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측면이 있어요. 그러니까 당원들이잖아요. 당원들을 존중하는 거죠. 160명의 의원보다 160만 명의 당원이 더 중요하다. 당원들이 존중받는 느낌을 주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상황이고 계속 일관된 흐름들을 가고 있어요. 그러면서 본인이 원래는 평가를 받아야 되거든요, 전직 대표였으니까. 그런데 어느새 도전자 모습이 돼버린 거예요. 선거에서 제일 어려운 게 평가를 받는 거예요. 그런 평가를 받게 되면 그 사람을 부정적으로 평가하잖아요. 그럼 B 후보를 지지하지 않아도 B 후보를 찍게 돼 있어요. 그러니까 도전하는 사람은 프리미엄이 붙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정청래 후보는 평가받아야 될 대상인데 원래, 이런 데 도전자의 포지션을 갖춘 거, 이게 굉장히 성공적인 포인트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고. 김민석 후보는 어쨌든 대세론에 의해서 당원들이 어쨌든 이번 전당대회는 대통령 또는 정부를 성공시킬 지원본부를 뽑는 거다라고 하는 인식 하에는 김민석 후보가 굉장히 유리한 흐름이고 지금도 저는 상대적으로 우세한 흐름이라고 할 수는 있을 텐데, 신천지도 얘기하고 하면서 이 정부의 성공을 돕는 지원본부라고 하는 프레임과 메시지 전달이 흐트러지게 되는 효과가 있게 되고, 신천지도 그 당원들 존중하는 흐름들하고 이제 메시지 대응에서 좀 밀리게 되는 측면들이 있어서 캠페인의 일관성 부분에서 좀 기조가 흔들렸다, 제가 봤을 때는 그런 부분이 여론과 당원들에 영향을 준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장성철 : 김수민 평론가님, 신천지 논란 제기한 거는 김민석 후보에게 지금까지 상황으로 보면 패착이다, 아니면 잘했다?

◆ 김수민 : 지금까지 계속 부담이 되고 있죠. 그 의혹을 제기했을 때는 그에 걸맞은, 혹은 완벽한 근거는 아니라 할지라도 단초 정도는 나와야 되는 거거든요. 이를테면 예전에 민주당 전당대회를 할 때 정청래 캠프에 신천지 소속의 사람이 들어가 있었어, 최소한... 그러니까 그 사람이 조직적으로 관여를 했다든지 정청래 후보가 이걸 인지했다든지 이걸 떠나서 하다못해 그런 사람이 있다더라, 있다, 이 정도는 나와줘야 이제 어느 정도 그래도 공세를 이어갈 만한 바탕은 있는 거거든요. 근데 그거 없이 그냥... 지금까지 하루하루 갈수록 부담이 될 수밖에는 없는 거죠. 그리고 김민석 후보도 이거를 더 어떤 의혹의 수준을 높여서 제기하기보다는 조금 뒤로 물러서는 그런 모습, 이런 것들을 봤을 때는 이 캠페인이 패착이다, 현재까지는 뭐가 나오지 않는 이상은. 그다음에 김민석 후보가 그래도 앞서나가고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했는데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다급해 보인다'... '뭔가 잘 안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고, 김민석 후보 본인 연설을 할 때도 '최고위원 친청계 후보를 몽땅 다 떨어뜨려 달라' 이렇게까지 얘기를 했단 말이죠. 그리고 그게 우스갯소리로 나온 얘기가 아니라 당시 영상을 보면 좀 조급해 보여요. 이런 부분들이 대중적으로 그렇게 유력 주자다, 여유가 있다 이렇게 느껴지지는 않는... 그렇다면 거꾸로 위기다, 결집해야 된다 이런 메시지라도 돼야 되는데 그렇다기보다는 '지금 힘든 거 아니냐'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캠페인을 하는 것 같아요.

▲ 윤희웅 : 김 후보가 신천지 이슈가 전혀 효과가 없던 건 아니에요. 처음에 이 이슈 할 때 어쨌든 정체성 논쟁들을 하게 되면서 약간 비판받던 국면들을 사실은 이 이슈로 벗어나긴 했어요, 김민석 후보가. 그런데 이 문제는 뭐냐 하면 권리당원들이잖아요, 대상들이. 그러면 권리당원들한테 당내 문제를 제기하면 더 사실은 일반 국민 대상으로 얘기하는 어떤 의혹 제기보다 굉장히 더 엄밀한 부분이 필요한 측면이 있었어요. 당원들은 더 깐깐하고 수준이 높으니까. 근데 이제 그 부분이 뒷받침이 안 되게 되면서, 제가 봤을 때는 지금 빨리 출구 전략이 필요하고 출구를 나와서 이제 원래 싸우던 프레임들, 이 정부를 성공시키고 뭐 이런 흐름으로 빨리 가는 것이 김민석 후보한테는 지금 필요한 일 아닌가 싶습니다.

◇ 장성철 : 김정현 기자, 김민석 후보 캠프의 분위기는 어때요? 뭐 이런 여론조사 나오고 그러면 "아이고, 따라붙네. 큰일났네" 이거예요? 아니면 "그래도 뭐 송영길 후보 표까지 하면 내가 당 대표 되겠네. 뭐 어쨌든 여유 있네, 이 정도면 됐네"예요?

△ 김정현 : 아직까지는 우세를 점하고 있다는 분위기인 것 같은데요.

◇ 장성철 : 너무 안이한 거 아니에요? 그렇지 않나? 흐름과 추세가 지금...

△ 김정현 : 그런데 추세가 이제 정청래 대표가... 거기서도 자체 조사 같은 것들도 하잖아요. 그런데 확연히 확인되는 것은 '정청래가 치고 올라오고 있다', 이것까지는 확인이 됩니다. 근데 캠프 내에서는 그게 신천지 때문이다, 신천지 논란 때문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 같지는 않고요. 다만 이 신천지 이슈 관련해서는 김민석 후보 측에서는 충분히 제기할 수 있고 민주당에 이런 게 있으면 안 되니까, 그러니까 이중 당적자라든지 들어와서 전대에 어떤 특정 종교 세력이 개입을 한다는 건 안 되기 때문에 적절한 문제 제기였다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이건 상대의 문제잖아요. 상대가 있는 게임이잖아요. 그러다 보면 정청래 후보 측에서는 사실 신천지 논란이 제기되기 전까지 가장 뼈아픈 공격은 "야, 정청래가 당 대표가 되면 이재명 레임덕 온다", 이게 사실 정청래 후보 입장에서는 가장 뼈아픈 공격이었단 말이죠. 그런데 전선이 레임덕에서 신천지로 옮겨가면서, '아, 옳다구나! 그럼 야, 김민석 근거 대봐. 너 우리 민주당을 무슨 신천지당으로 만들 거냐', 뭐 이런 식으로 지금 나오고 있잖아요. 그러면서 그런 역공세를 펼치고 있는 정국이고, 정청래 후보 측에서는 이거 끝까지 물고 늘어질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제 김민석 후보 측에서는 앞으로 신천지 얘기보다는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적인 측면, 그러니까 누가 이재명 정부 2년, 3년 차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인가, 이 문제로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 장성철 : 맞습니다. 보완수사권하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 사퇴에 대해서 좀 얘기 나눠볼게요. 김정현 기자님, 왜 우리 정성호 장관은 사퇴했다고... 건강상 이유 말고 다른 이유가 있나요?

△ 김정현 : 아직 사퇴를 한 건 아니죠. 그런데 이제 사퇴 의사를 표명... 정성호 장관이 사퇴를 하고 싶어 한다는 얘기는 민주당 의원 그리고 여권 관계자들한테는 굉장히 구문입니다. 저한테도 굉장히 구문이고요. 오래됐습니다. 기사가 이번에 나오긴 했지만 그렇게...

◇ 장성철 : 영향이 안 미칠까요? 그럼 놀라운 일이 아니네요

△ 김정현 : 네, 놀라운 일은 아닌데, 다만 이번 주에 형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거 아니에요? 그렇게 되면 이제 주무 장관으로서 정성호 장관이 그간 1년간 보완수사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수많은 노력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만 굉장히 많이 먹고... 어떻게 보면 정성호 장관의 의견이 100% 반영된 안은 아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오면 이번에는 진짜 좀 진지하게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 고민하는 뉘앙스는 좀 느껴져요. 그래서 대통령 돌아오면 조금 지켜보자, 그 부분은.

◇ 장성철 : 알겠습니다. 보완수사권 여부가 전당대회에 좀 영향을 끼칠 거라는 전망이 많은데, 윤희웅 대표님, 이와 관련된 여론조사가 있다고요?

▲ 윤희웅 : 네, 많이 들으셨겠습니다만 이제 KSY가 22일 발표했는데요. 21일, 22일 양일간 조사를 했는데, ARS 방식으로 했는데 보완수사권 폐지 반대 55.3%, 찬성 27.4%. 한국갤럽도 지난주 14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 사람 면접원 조사 방식이었는데요. 이 조사에서도 '경찰 견제와 부실 수사 방지를 위해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61%, '기소·수사 분리 원칙에 따라 전면 폐지해야 한다' 이건 23%밖에 안 됐고, 이 조사에서도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유지해야 한다는 기류가 상당했던 결과가 나왔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뭐 어쨌든 여러 가지 이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기는 합니다만, 국민들 여론 자체는 유지해야 한다는 기류가 높다고 할 수 있겠고,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아주 초반에 이 이슈가 나왔을 때보다는 상당히 유지해야 한다는 기류가 높아지는 흐름이어서 당내도 사실은 양분되는 이런 상황입니다.

▲ 윤희웅 : 이 상황에서 그런데 전당대회라고 하는 측면들, 전당대회의 투표권자가 오랫동안 검찰에 대해서 개혁을 가장 최우선 이슈로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왔던 권리당원이라는 점, 그리고 그런 기류를 받아서 또 캠페인을 하고 있는 후보들이 있다는 점, 뭐 이런 것 때문에 지금 전반적인 이재명 정부의 어떤 실용적인 스타일로 보면 이 정도 여론이라고 하면 이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데, 이런 전당대회라고 하는 당내 특수한 정치적 상황 때문에 기존에 보여왔던 판단들, 결정들을 못 내리는 흐름들... 지금 그 국면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김수민 평론가님, 대표 세 후보 다 그냥 완전 폐지 얘기하고 있잖아요. 전당대회에는 그렇게 큰 이슈가 안 될까요, 이 부분은?

◆ 김수민 : 안 될 수밖에는 없지 않을까... 서로 간에 별 차이를 보여줘야 되는 거고, 그리고 어느 정도의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와 있으면, 예를 들어서 보완수사권 폐지에는 반대하는데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면 '그나마 저 후보가 되는 게 좀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걸 막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런데 지금 김민석 후보나 송영길 후보의 입장이... 모르겠어요. 그 정치권에 굉장히 가까이 계신 분들은 "잘하면 전당대회 끝나고 나서 이걸 미룬 다음에 폐지가 안 되도록 하는 거 아니냐, 김민석 후보나 송영길 후보가 대표가 되면?" 그런데 그게 일반 국민들한테 그렇게까지 생각이 들게 할까... 어쨌든 김민석 후보는 "나도 완전 폐지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 문제는 전당대회에서 아예 이슈가 잘 안되고 있고, 그리고 차이도 안 드러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예를 들어 여론조사 전화를, 그러니까 경선 여론조사 전화를 받은 민주당 지지자나 무당층 입장에서 '난 보완수사권 존치 입장이다'라고 했을 때 김민석 후보나 송영길 후보를 찍을 정도는 아닌 거거든요. 그리고 거꾸로 권리당원으로 가면 폐지가 거의 완벽하게 우세한 입장이기 때문에, 굳이 얘기하자면 정청래 후보한테 유리한 이슈가 돼버렸다. 국민적으로는 보완수사권 폐지 반대가 더 여론이 높지만, 민주당 권리당원 안에서는 폐지 쪽이 더... 그러니까 소위 얘기하는 짠물 정당의 모습, 그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 윤희웅 : 전당대회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뭐냐 하면 이제 대통령이 공포를 안 해요, 만약에... 만약에 늦어진다 그러면. 그래서 전당대회 후에 이제 하려고 하는 마음들이 있었는데 그때까지 이게 안 되게 될 경우에는 정청래 후보 측에서는 "어, 이거 그렇게 가면 재의요구권이 행사될 수도 있다", 뭐 이런 걸 캠페인에 활용할 수도 있을... 제가 봤을 때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고심할 것 같아요. 빨리 이것을 해야 될 것인지, 그 고심도 아마 청와대 쪽에서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장성철 : 김정현 기자님, 일각에서는 조정식 국회의장이 이거를 그냥 좀 상정하지 않고 전당대회 이후까지 여야가 조금 더 논의해 보세요, 뭐 이렇게 하지 않을까라는 전망도 있어요.

△ 김정현 : 그러기엔 너무 많이 남지 않았나요? 3주가 남았는데 그거를 끌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 지금 원래 보완수사권이 폐지되는 형소법 통과가 되면 이게 정청래 후보 측에서는 사실 제기할 이슈가 사라진 거기 때문에 악재가 되지 않겠느냐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늦었어요. 너무 늦어서 이미 다 끝났습니다.

◇ 장성철 : 다음 주예요, 이제. 일요일 날 충청권 여론조사 발표되니까 그거 보고 우리 세밀하게 좀 뜯어봤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에 뵐게요.

◆ / △ / ▲ : 네, 고맙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