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욱 “강성 유튜버가 정청래·장동혁 만들어... 팬덤 정치가 전대 과열 원인”

서정욱 “강성 유튜버가 정청래·장동혁 만들어... 팬덤 정치가 전대 과열 원인”

2026.07.21. 오전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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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7월 21일 (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종혁
- 민주당 전대, 폭로전으로 파멸적 공격 예상… 신천지 이어 JMS까지 확산하나
- 국고보조금 받으면서 당내 선거는 기탁금 폭탄? 정치권의 완벽한 이율배반
- 양당 모두 당원 부풀리기 심각… 신천지·통일교 등 이중당적 정화 시급
- 대통령 말 한마디에 당무 개입 논쟁은 소모적… 최종 판단은 유권자의 몫

서정욱
- 송영길 출마는 정청래의 신의 한 수… 1순위 표 갈라 김민석에 타격
- 강성 유튜버가 정청래·장동혁 만들어… 팬덤 정치가 전대 과열 원인
- 당내 선거도 공영제 도입해야… 500억 쌓아둔 정당, 기탁금 인상은 부끄러운 일
- 대통령의 전대 기탁금 언급은 명백한 당무 개입… 특정 후보 밀어주기 의혹

하헌기
- 민주 전대, 멸망전·난장판 양상… 정청래 배후엔 '강성 지지층'
- 당비 6개월 미납 피선거권 제한 논란, 규정 본질 왜곡해 당내 소음만 양산
- 전대 당비 기탁금 급상승, 비판 여지 충분… 비용 증가 이유 불분명
- 대통령의 기탁금 언급은 당원으로서의 의견일 뿐… 당무 개입 주장 무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하헌기 부대변인님, 전반적인 민주당 전당대회 판세가 어때요? 그냥 여론조사 흐름과 비슷한가요?

▲ 하헌기 : 난전, 난장판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조그마한 거 하나라도 더 유리할까 봐 룰 같은 걸로도 계속 몇 주째 막 그러고 있잖아요. 더불어민주당쯤 되는 정당이면 혹은 국민의힘쯤 되는 정당이면 전당대회 하도 많이 치러봤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잡음이 날 이유가 없거든요. 하도 약간 멸망전처럼 진행되고 있어서 그런 일이 자꾸 발생하고 있는데, 판세도 지금은 난전처럼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수많은 당원들은 정청래 대표께서 당선이 됐을 때는 '혹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심판으로 작동하는 거 아니야?' 이런 물음표가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김민석 총리 입장에서는 조금 유리하긴 한데, 그렇다고 원사이드하게 이기고 있는 그런 상황으로 보이진 않네요.

◇ 장성철 : 정청래 후보가 생각보다 여유롭고 주눅 들거나 위축되는 모습이 아닌 것 같아요. 그거 상당히 의외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렇게 거의 90%의 정치 평론가들이 정청래 후보 잘못됐다고 얘기를 하고 있고, 대통령의 뜻과 의지도 그런 것 같고, 의원들 다수도 정청래 후보 되면 안 된다는 것 같은데요. 진영이나 언론에서 상당히 불리한 요소가 많은데도 여유로워 보여요. 자신감인가요? 아니면 허장성세인가요?

▲ 하헌기 : 제가 저희 당 전직 당대표 출신 인사에게 이렇게 비유하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는 건 알고 있으면서도 이해를 돕기 위해서 말씀을 드리면요. 모든 패널들과 국민의힘 인사들은 장동혁 대표 물러나라고 하고 있죠. 장동혁 대표를 물러나게 할 수 있는 실질적인 힘은 윤어게인들이 갖고 있는 거 아닙니까? 비슷하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정청래 대표께서도 소위 활성화된 지지층이라고 하잖아요. 어디 게시판에 글만 남기고 투표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그런 지지층을 보고 정치 고관여층 혹은 활성화된 지지층이라고 하는데요. 그분들이 정청래 대표를 많이 지지해요. 김어준의 뉴스공장 보고 딴지 게시판에 글 남기고 이렇게 하시는 분들이요. 사실상 유권자들한테 원사이드하게 밀린다고 보지는 않기 때문에 그런 여유가 있는 거 아닌가라고 분석합니다.

◇ 장성철 : 김종혁 위원장님, 관전평 한번 쭉 말씀해 주세요.

◆ 김종혁 : 관전평이요. 갈수록 점입가경이잖아요. 제가 어디서 이번에 이거를 뭘로 관전평을 해야 될 것인가, 포인트로 둬야 될 게 뭐냐, 어떤 폭로가 나올 것이냐, 그게 나는 제일 궁금하다고 그랬거든요. 아시다시피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도 이낙연 후보가 폭로했던 거잖아요. 그래서 난리가 났던 것이고요. 그 이전에 보면 박근혜, 이명박 두 후보가 싸울 때도 상대방의 치부를 다 서로가 끄집어내서 결국은 그게 다 치명적으로 됐던 거 아닙니까? 보면 돌아가는 모양새가 김민석 후보가 계속 신천지 얘기를 하더라고요. 누가 그렇게 얘기도 하지만 정명석... 정청래 후보가 JMS 정명석 씨하고 인척 관계라는 거 아니에요? 사실 우리가 사이비 이단이라는 사람들이 다 엮여 있어요. 통일교, 그다음에 신천지, JMS 이런 분들이 다 서로 과거에 다 알던 분들이고, 어떻게 보면 같이 공부했던 사람들이고, 이런 인과관계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김민석 후보가 저렇게 신천지를 계속 치고 나오는 것은 아마도 그다음 단계로는 정명석 쪽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그런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저기서 저렇게 폭로전을 시작하면 이쪽에서는 뭘 갖고서 공격을 할까, 그럼 배추 파동 이런 거 나오겠죠, 김민석 후보에 대해서. 그래서 양쪽에서 엄청나게 파멸을 하면서 공격을 할 것 같아요. 그게 어디까지 갈까, 상당히 궁금해요.

△ 서정욱 : 송영길 후보가 죽기 살기로 당선돼야 되겠다고 오히려 나온 게요. 정청래의 신의 한 수예요. 그냥 막을 수도 있었잖아요. 복당한 지 6개월이 안 됐거든요. 대인배처럼 "나오시오, 김용도 나오시오." 정청래의 신의 한 수예요. 송영길 나와 가지고 "내가 대표 되고 김민석이는 원내대표나 해라." 김민석 표를 많이 갉아 간 거에요. 1순위 표는요, 정청래가 무조건 1등 합니다. 다만 과반이 안 되면 송영길의 2순위 표가 김민석한테 가면 나중에 정당성 관점에서 논란이 엄청 벌어질 거예요. 송영길 이분이 호남에서 본인 표를 가져가고, 호남이 중요하잖아요. 정청래 표 있고 김민석 표가 송영길 쪽으로 가면, 1순위 표는 정청래가 1등 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2순위가, 김민석·송영길이가 원팀이니까 2순위로 하면 역전될 수가 있는데요. 그러면 정당성 관점에 문제가 있고요. 정청래가 선전하는 이유는 뭐냐? 패널들 여기 나와서 용역, 철거, 촉법 떠들어 봤자 표 안 돼요. 종편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 장동혁하고 똑같다고 봐요. 장동혁은 누가 만들었냐? 고성국하고 전한길이가 만든 거예요. 그러면 고성국하고 서로 똑같은 존재 인정하는 게 유시민이에요. 유시민이가 고성국 유튜브를 본다고 그랬어요. 그다음에 김어준하고 전한길이가 비슷해요. 결국에 그 강성 고성국, 전한길이가 장동혁을 만들듯이 유시민, 김어준이가 정청래를 만드는 거예요. 나머지 방송에 맨날 똑같은 소리, 서용주, 강성필 맨날 떠들어 봤자 표 돼요? 이거 표 안 됩니다. 그 중도들만 모아놨기 때문에 강성들이 투표하는 거예요. 국민의힘은 35만 중에 17만 표면 당대표 돼요. 제 말은 정청래가 유리한 거죠, 1순위에서는. 1순위에서요.

◇ 장성철 : 그럼 결론적으로는 김민석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은?

△ 서정욱 : 그게 2순위 선호투표제로 송영길이 탈락하고 그 표가 가면요, 엄청난 좌파 내에 내분이 벌어질 거예요. 아니, 1순위가 50%도 안 된 사람이 선호투표로 당대표가 되면 두고두고 정당성 시비에 휘말릴 수 있죠.

◇ 장성철 : 지방선거 전에는 권리당원이 한 110만 명 정도였는데, 한 160만 명 정도 된다고 하잖아요. 50만 명이 늘었어요. 누구에게 유리할까요?

▲ 하헌기 : 그게 막상 늘어나도 투표율이 저희가 한 30%에서 40% 되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통상적으로 그렇게까지 안 높았던 걸로 알고 있어서요. 특히 지금처럼 이렇게 네거티브가 극심한 선거는 관심 있는 사람들은 막 얘기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투표율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서, 특별히 누구한테 유리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그런 건 있어요. 아까 전에 말씀하셨던 그 송영길, 김용 이런 분들에 대해서 당비 6개월 안 냈다고 해 가지고 피선거권 안 준다, 이거는 규정의 본질을 약간 왜곡하는 거거든요. 그건 피선거권을 규정하는 게 아니라 권리당원 지위를 규정하는 건데, 그거를 사실 "6개월 당비 안 냈으니까 피선거권 없어"라고 하는 건 그렇게 하는 쪽에서 오히려 선거 판세에 별로 유리하게 돌아가지 않아요. 그래서 그런 소음들을 자꾸 만들어 내는 게 아마 정청래 대표 쪽에는 불리하게 작용을 할 수 있거든요.

◇ 장성철 : 그런데 많은 분들이 그거에 대해서 문제점을 제기했던 것은 그러한 최고위원회라든지 당무위원회의 결정이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왜 옛날에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왜 그 규정에 예외적으로 혜택을 주지 않았느냐, 이건 불공정하고 이중 잣대 아니냐는 것이죠.

▲ 하헌기 : 반론이 되는 게, 박지현 위원장은 물론 안타깝지만 일단 지방선거 패배로 물러난 지도부였잖아요. 그리고 다시 출마하는 거였거든요. 다시 출마할 때 자격 요건을 따져보니 평생 민주당원이었던 적이 6개월이 안 된다는 거였어요. 김용, 송영길, 예전에 대선 때 김경수 이 세 분이랑 다른 거죠. 그러면 김종인 위원장께서 "내가 보니까 민주당 한번 갈아엎을 필요가 있겠어. 나 예전에 민주당 비대위원장이었으니까 당비는 못 냈지만 나 이거 출마시켜 줘" 했을 때 과연 받아들일까요, 민주당이? 반대로 국민의힘에 "내가 사실 비대위원장 출신이었는데 당헌·당규에 안 맞을 수도 있겠지만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내가 뛰어들겠어. 나 자격을 줘" 하면 안 받아들일 거거든요. 그래서 사안별로 타당한지 안 타당한지를 따져야 되는데, 어느 경우에 이렇게 딱 전부 뭉뚱그려서 같지 않은 걸 같다고 주장하게 되면 논리적 정합성은 사라지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김종혁 : "너 왜 이렇게 튀어? 너 용도 폐기야. 끝이야. 비대위원장 해서 우리가 써먹었는데 별로 성공적이지 못했어. 너 오지 마"라는 거죠. 굉장히 비정하게 한 거잖아요. 거기다 대고서 여러 가지 이유를 갖다 붙이지만, 본질은 그냥 '쟤 필요 없으니까 보내자' 이거였죠.

◇ 장성철 : 기탁금 논란은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 당은 말이죠, 공영제를 해서 국민 세금으로는 자기들이 선거한 거 전부 다 보전받고, 선거 때마다 엄청난 지원금을 받으면서, 그러면서 자기 당 내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야, 그건 우리 당으로서는 돈 하나도 손해 보지 않을 테니까 너네가 다 돈 내서 해" 이렇게 얘기하는 거잖아요. 그게 완전한 이율배반이잖아요. 국민 세금 받아갈 때는 득달같이 공영제로 하자고 얘기해 놓고, 그다음에 자기 당 내에서 선거할 때는 "우리 당 재산 하나도 손대지 마, 너네들이 돈 다 내" 이러니까 말이 됩니까?

▲ 하헌기 : 그리고 전준위가 이미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있었고 총비용은 이미 그전에 산출돼 있었을 텐데, 왜 공고 이틀 전에 그걸 올리느냐, 이건 문제 제기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지난번 전당대회에 비추어 볼 때 비용이 그렇게 늘 만한 요소가 뭐가 있는지를 모르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급격하게 당비 기탁금을 올려놓은 건 비판받을 여지가 충분하다고 봐요.

◇ 장성철 : 110만 명에서 160만 명으로 당원이 증가했으니까 여론조사 비용이 훨씬 더 많이 들어간다, 그런 이유 아닐까요?

◆ 김종혁 : 저희도 마찬가지로 100만 당원 넘었다고 그러는데, 지난번에 우리 다 뭐죠? 경선한다고, 당 경선한다고 시·도의원들, 그래서 경선하는 사람들에게 다 자료가 오잖아요. 그래서 전화하는 거 제가 봤거든요. 그랬더니 "나 아닙니다, 당원 아닙니다"라는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이 양당의 당원 부풀리기 있잖아요, 이거는 제대로 한번 검증을 해 봐야 돼요. 그리고 이중 당적자라든가, 제가 보기에 우리 당에 우리공화당 많이 들어와 있을 거고, 자유통일당 많이 들어와 있을 거고, 민주당에는 조국혁신당 많이 들어와 있을 것이고, 그리고 신천지, 통일교 줄줄이 다 들어와 있을 거예요. 그런데 이거 양당이 정화를 해야 돼요.

△ 서정욱 : 당내 선거... 우리 일반 선거는 10% 넘으면 50% 보전해 주고, 15% 넘으면 전액 돌려주잖아요. 당내 선거도 일정 득표수를 넘으면 당에서 돈을 돌려주는... 당에 500억 원의 현금이 있잖아요. 그럴 때 쓰라고 국고 보조해 주는 거예요. 선거 공영제를 당내 선거도 해봐야 된다, 이런 제안을 하고요. 그런데 문제는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거예요. 이거는 불법적인 당무 개입입니다.불법이에요. 왜냐하면 만약에 정민철 후보가 친명이 아니고 친청이다, 그러면 이런 데 관심도 없어요. 정민철 후보 때문에 했다고 봐요. 이분이 강력한 친명이에요. 유시민이가 촉법평론가라 했잖아요. 막 눈물 질질 흘리면서 "나 돈 없다"고 하니까요. 대통령이 볼 때는 '나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청년이 돈이 없어서 이러는구나' 그러니까 이렇게 언급했지 않겠어요? 당무에 대해서 의견을 표시할 수 있지만 이거는 정민철이를 찍으라는 뜻으로 보인단 말이에요. 옛날에 정원오가 그래요. 당무에... 불법적으로 보는 게 공천에 정원오를 서울시장 만들어 주라는 의미가 포함돼 있거든요. 겉으로는 안 그렇지만. 그래서 우리가 속을 깊숙이 보면 불법적인 뭔가 정민철을 밀어주기 위한 이런 언급이라고 보고, 대통령이 언급할 게 그것밖에 없습니까? 한번 생각해 보세요. 삼성전자, 하이닉스 단일 종목 레버리지 때문에 주가가 폭락해서 개미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해서 한마디도 안 하고, 그래, 당비 2천만 원 올린 게 제일 중요합니까? 대통령이 언급한 게 그게 제일 중요하냐고요. 정말 부끄러워요.

▲ 하헌기 : 변호사님께서 저렇게 얘기를 하고 계시지만, 법률가로서 활동할 때는 저렇게 심증만으로 불법을 주장하면서 재판에 임하지는 않을 거예요. 증거를 중심으로 위법인지 합법인지 얘기를 할 거거든요. 그래서 위법이라고는 전혀 생각이 되지 않고, 대통령도 엄연히 200만 원씩 특별당비 내는 당원이고요. 저희 당헌 당규상 대통령도 당론 형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요. 그래서 우리가 정치적으로 혹은 법률적으로 해서는 안 되는 당무 개입이냐 이렇게 저한테 물어보면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당무에 대해서 의견을 얘기한 거는 맞죠. 정치적으로 부적절한 일이냐? 부적절한 일 같지는 않아요. 이거 기탁금 문제에 대해서는 당을 떠나서 다 문제 제기를 하고 있고 그 톤이 비슷하거든요. 대통령 입장에서도 할 수 있는 얘기라고 생각해요. 이걸 누구를 찍어서 얘기했다? 친청계에는 젊은 후보 자체가 없어요. 그렇게 따지면 20대 후보 자체가 없는데 당연히 저렇게 해석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서정욱 변호사님께서 정치적으로 무리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종혁 : 대통령이 거기에 대해서 얘기를 했다고 해서 그게 무슨 당무 개입이냐 아니냐라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너무 짜친 것 같아요. 아니, 그게 그렇게까지 계속 며칠씩 논의할 그런 문제입니까?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위선적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 너무 위선적인 제도가 많아. 아니, 대통령이 얘기해서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이 수만 가지가 될 거예요. 그런데 그 발언 하나를 가지고서 "이거는 당무 개입이야, 아니야", "이거는 정상적인 거야"라고 계속 논쟁 벌이는 것 자체가 별로 의미 없는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 서정욱 : 이게요, 당무 개입이 한두 번이면 제가 말 안 해요. 보세요. 정원오 개입했죠, 그다음에 김남준을 계양에 예배드리러 데리고 왔어요. 송영길이 두 번째죠. 그러고 나서 보면 조정식을 선호투표한다고 1순위에 조정식을 해 놨죠. 그리고 이번에 김민석을 노골적으로 밀고 있죠. 그러면서 정민철까지 벌써 대여섯 번 계속 이러니까 대통령의 의중을 다 읽어버린단 말이에요. 이런 식으로 이렇게 노골적으로... 차라리 그냥 "정원오 해 줘", "김남준 밀어 줘", 이것도 아니고 교회 예배드리러 왜 김남준을 데리고 갑니까? 이런 식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거 아니냐 이 말이에요.

◆ 김종혁 : 유권자가 판단할 일이에요. 대통령이 뭐라고 하든 어떤 액션을 취하든, 그래서 그거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니면 된 거예요. 그런데 그거를 꼭 "대통령이 저렇게 얘기했으니까 나는 저 사람 찍어야지"라면 그것도 유권자의 선택이에요. 그래서 그런 걸 가지고서 더 이상 뭐라고 얘기할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자기 선택을 자기가 바보같이 하면 바보 같은 선택을 하는 거고, 아니, 제대로 하겠다면 제대로 하는 거지, 그것까지 해서 그 사람들의 마음속에 들어가서 그게 그 사람들의 마음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을지까지 우리가 무슨 돗자리 도사도 아니고 그걸 어떻게 압니까?

▲ 하헌기 : 정무수석 보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날 것이다"라고 권력을 아예 찍어 누르든가, 아니면 제가 대통령이 지지하는 혹은 마음에 두고 있는 후보가 당대표가 될 수 없을 것 같으면 아예 규정을 비틀어서 당원 100%를 만들든가, 아니면 의원들 시켜서 연판장을 돌리든가, 아니면 공관위원장이랑 전화한 다음에 부탁하고 난 뒤에 "아, 내가 당에 얘기했는데 안 들어주네"라는 녹음 파일이라도 나오든가, 이 정도 했을 때 우리가 당무 개입이라고 비판하는 거지, 방금 열거한 것들은 사실 대통령이 개별 인사에 대해서 평가한 거잖습니까? 그거를 취사선택해 가지고 당무 개입이라고 할 것 같으면 대통령의 어떤 견해 표현이나 이런 것들을 너무 좁힐 여지가 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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