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서도 "연임·공소취소 입장 필요"...국힘 "국정 대전환 선언해야"

여권서도 "연임·공소취소 입장 필요"...국힘 "국정 대전환 선언해야"

2026.09.16. 오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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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 대통령, 국정 대전환 선언해야
민주 박지원 "이 대통령 기자회견…좋은 소통 기대"
범여권서도 '대통령이 털고 가야 한다' 주장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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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18일)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을 앞두고, 범여권에서도 '연임'과 '공소취소' 등과 관련한 명확한 메시지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에게 진솔하게 다가간다면 지지율 반등도 기대할 수 있다는 건데, 국민의힘에서는 '국정 대전환'이 아니면 어림없다고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맏형' 박지원 의원은 다가오는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서민 경제나 청년층 주택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좋은 소통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솔직하고 겸손하게 말씀하면 좋을 것'이라며, '연임'과 '공소 취소'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습니다.

[박 지 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개헌 문제나 공소 취소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많은 의혹을 가지고 계시니까 대통령께서 털어주고 가는 것도 좋다,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범여권에서도 이번 기회에 이 대통령이 이 문제들을 털고 가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집니다.

[김 준 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BBS 라디오 '정혜승의 아침저널') : (대통령 기자회견 메시지에 공소 취소 부분하고 연임 부분, 우리가 모두가 우려하는 부분들이 담길까요?) 글쎄요. 담겨야 될 것 같고, 모든 부분에서 답을 하시겠다고 말씀하시니까요.]

당내엔 이미 대통령이 연임 불가 입장을 밝혔고 공소 취소 논란은 국회에서 해결할 문제라며, 국민의힘의 정치 공세에 대통령이 끌려가면 안 된다는 반론도 있지만, 야당 공세가 계속되는 상황인 만큼, 국민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다시 설명하는 게 지지율 반등의 계기가 될 거란 목소리도 공존합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번 회견이 국정 신뢰를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면서, 당 지도부가 미리 청와대에 의견을 전달했다는 '소통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 병 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유언비어와 사실과 다른 일부 기사가 퍼지고 있습니다. 당은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관련 어떤 내용도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국정 대전환을 선언하지 않는다면 회견의 의미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 점 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부동산 정책을 원점에서 뜯어고치고 대법원장 제청권을 비롯한 삼권분립을 존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야 합니다.]

장동혁 대표는 한 발 더 나아가 '국민이 원하는 모범답안을 알려드린다'며 SNS에 긴 목록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특히 대통령 한 번만 하겠다, 공소 취소 없이 재판 받겠다 선언이 없다면 회견은 하나 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번 대통령 기자회견이, 여야가 조금이나마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될지, 아니면 갈등만 더욱 키우는 촉매가 될지 주목됩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온승원
영상편집 : 이자은
디자인 : 김진호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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